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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Nov 26. 2020

글로벌셀러, 알리바바로 시작하면 좋은 이유

1인창업 1인기업가에게도 적용되는 'made in Korea'의 위력 

제가 <혼자 일하며 연봉 10억 버는 사람들의 비밀>을 쓸 때 만났던 분들 중에는 글로벌셀러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그중에 2009년 알리바바를 시작해서 10년간 40억을 번 사업가도 있었습니다.

바로 알리바바무역공주 서이랑 대표님.  


특히 "한국 1인기업가들에게 알리바바는 기회의 시장"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

서대표님의 이야기를 토대로 왜 그런지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 순서]


- 한국 셀러들에게 왜 기회의 시장인가? (made in Korea의 위력)

- 알리바바닷컴은 어떤 플랫폼인가? 

- 왜 1인기업가에게 적합한 플랫폼인가? 




<혼자 일하며 연봉 10억 버는 사람들의 비밀> 에 소개한 서이랑 대표님 이야기




아마존셀러는 많이 들어봤어도 알리바바셀러는 아직 생소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알리바바는 우리나라 셀러들이 물건을 싸게 가져오는 소싱처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물건을 파는 판매자로도 활동하실 수 있어요. 




한국 셀러들에게 기회의 시장?


메인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찾는 바이어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한국 판매자들이 생각만큼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이랑 대표님은 자신이 2009년에 시작했는데, 오히려 그때보다 판매자가 더 줄었다고 해요.


중국 판매자들이 많이 포진해 있지만 그들을 경쟁상대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하면 중국 제품보다 비싸게 팔아도 경쟁력이 있거든요. 


"한국 제품이 맞냐?"

서이랑 대표님에게 바이어들이 묻는 대표 질문이 바로 이것이라고 해요.


간혹 “한국산 원료를 썼다”고 말하는 중국 판매자들도 있지만, 중국 판매자가 하는 말이라 믿기가 어렵겠죠. 하지만 한국 판매자가 하는 말이면 기본 신뢰를 한다고 합니다.    





알리바바닷컴은 어떤 플랫폼인가?


알리바바닷컴은 세계적인 글로벌 온라인 도매, 무역, B2B 거래 플랫폼입니다. 

200여 개국 바이어들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기업과 기업을 연결시키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일반 B2C(Business to Customer, 기업과 개인 간의 거래) 플랫폼인 아마존 등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알리바바닷컴 메인 화면




수많은 글로벌 B2B 사이트 중에서도, 알리바바닷컴의 사용량이 월등히 높습니다.

B2B 거래를 하고 싶다면 이곳에 입점하면 좋은데 단점은 초기 진입 장벽이 높다는 거예요.


바이어의 문의를 확인하려면 유료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는 것.  


유료 회원에는 스탠더드와 프리미엄 두 종류가 있습니다.

두 개의 차이는 쇼케이스 개수 차이인데요.


올린 제품 중 주력상품을 쇼케이스로 지정할 수 있는데, 그러면 노출도가 높아집니다.


스탠더드는 쇼케이스 상품을 12개까지 지정할 수 있고, 프리미엄은 28개까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연회비는 스탠더드가 1년에 2,999달러(약 330만 원), 프리미엄은 1년에 5,999달러(약 660만 원)고요.


서이랑 대표님은 스탠더드로 가입했는데 그것만 해도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왜 1인기업가에게 적합한가?


특히 1인기업가들이 시작하기에 좋은 플랫폼인 이유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구매자보다는 판매자가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발달 


알리바바닷컴 입장에서 수익의 비중을 따지자면 판매자에게서 발생하는 유료회원비나 각종 광고비가 주된 수입원이기 때문인데요.


보통 구매자의 구매가 잘 이뤄지도록 발달한 해외 쇼핑몰들과는 크게 다른 점이죠.



2. 사이트상으로, 판매자가 파는 제품 가격, 판매 개수를 알 수 없다


알리바바닷컴에는 중국 판매자와 그외 글로벌 판매자가 있습니다.

중국 판매자의 제품은 알리바바닷컴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글로벌 판매자들의 제품은 그렇지 못해요. 판매자의 홈페이지로 가서 구입해야 하는데요. 


이 점이 초보 1인 기업가에게는 좋은 점입니다.


보통 구매할 때 고객 후기나 판매 개수 등을 보고 결정하잖아요.

그걸 알 수 없으니 초보도 같은 선상에서 시작할 수 있는 거죠.


또한 내가 자리를 잡았다고 해도 다른 판매자들이 내가 잘되는지 안 되는지도 파악할 수 없습니다.

다른 판매자들이 내 아이템을 따라하기 쉽지 않고. 그것이 오랫동안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됩니다.

 


3. 회사의 규모를 바이어가 알 수 없다


회사가 큰지 작은지 알리바바닷컴 사이트상으로만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알았다고 해도 구매를 결정하는 결정적 요소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좋은 제품이라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 알리바바닷컴에 상세페이지를 잘 만들어 놓는다.

- 실제 결제가 이뤄질 회사 홈페이지를 신뢰를 줄 수 있게 만든다.

- 바이어의 문의에 잘 응대한다.


이 세 가지만 잘하면 충분히 주문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1인 창업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이유죠.



4. ‘MADE IN KOREA’ 타이틀이면 충분


이름 있는 브랜드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전 세계 바이어들이 우리나라 브랜드를 다 알지 못해요.

유명 화장품이나 자체 브랜드 화장품이나 똑같은 ‘MADE IN KOREA’ 화장품으로 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만든 우수한 제품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플랫폼인 거죠.






알리바바로 40억 어떻게 가능했을까? 생생한 이야기 듣고 싶다면



* "알리바바를 해보고 싶다면 일단은 부업으로 천천히 경험을 쌓아가라"고 서이랑 대표님은 권유하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알리바바 셀러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일기콘 42,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2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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