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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Sep 30. 2022

변화하고 싶다면? 문제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라

<스위치>를 읽고

<스위치>(손쉽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설계의 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터들에게 필독서로 꼽히는 <스틱>의 저자인 칩 히스와 댄 히스의 저서인데요.


살다 보면 늘 해결해야 할 문제에 봉착합니다.

개인의 문제뿐 아니라 내가 속한 조직, 사회에도 늘 해결할 문제가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극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 방법에 대해 수많은 사례를 들어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기존에 가졌던 관점을 바꾸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는데요.

다가왔던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 





문제 중심적인 질문에서 벗어나라


책에서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싶다면 '밝은점'에 주목하라고 말합니다.

즉 문제 중심적인 질문보다 좀 더 결과 중심적인 질문을 던져보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그것을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는가?” 

->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그것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가?”  


이미 문제를 해결한 사례에 중점을 두고 질문을 던졌을 때 더 간단히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밝은 점에 주목할 때 벌어지는 극적인 변화


밝은 점에 주목해 이끌어낸 극적인 변화 사례를 여러 개 보여주는데요.


그중 하나가 6개월 만에 베트남의 영양 실조 문제를 해결한 제리 스터닌의 사례입니다.

제리 스터닌 팀은 문제의 원인은 뭘까에 집중하기보다는,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게 아이들을 키우는 몇몇 엄마들에 집중했습니다.


그런 몇몇 엄마들이 바로 '밝은 점'입니다.

그러한 엄마들의 양육 방식에 힌트를 얻었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똑같이 할 수 있게 독려함으로써 해결을 했지요.


또 세일즈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에서는 '왜 세일즈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라는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과를 얻는 3명의 영업사원에 주목했습니다.

이들이 바로 밝은 점이지요.

그들의 방식을 배우고 적용했을 때, 회사의 세일즈 성과는 극적으로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게 더 힘이 세다


하지만 사람의 사고방식은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것에 더 치우칩니다.

밝은 점을 쉽게 보려고 하지 않지요.


책에서 든 예를 이야기하면요.

- 사람들은 나쁜 사건을 찍은 사진과 좋은 사건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나쁜 사건 사진을 더 오랫동안 본다.

- 사람들은 타인의 나쁜 점을 알게  되면 좋은 점보다 그 나쁜 점에 더 집착한다. 

- 사람들이 인생의 사건들을 해석하고 설명하는 방식을 검토한 결과,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사건보다는 부정적인 사건을 언급하는 성향이 강했다. 


저도 돌아보면 그랬더라고요.

100개 좋은 일이 있더라도, 1개 안 좋은 일이 있으면 그 일에 더 신경을 쓰며 괴로워합니다.

100개 감사한 일은 그냥 당연한 일이었고요.ㅜㅜ




문제 중시 성향에서 탈피하기


'부정적인 것에 더 치우치는' 사람의 성향은 변화를 어렵게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즉 ‘문제 중시 성향’을 갖는 건데요.


예를 들어 자녀가 성적표를 가지고 왔다고 해보겠습니다.

A가 하나, B가 넷, F가 하나입니다.

부모로서 나는 어디에 시간을 쏟게 될까요?

거의 모든 부모가 F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합니다.


"뭔가가 잘못된 것 같으니 바로잡아야겠다. 과외를 시킬까? 벌을 줄까? 외출 금지령을 내릴까?" 등 문제에 포커싱을 해서 그것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거죠.


하지만 이렇게 생각한다면 훨씬 더 빠르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겁니다.

“한 과목은 A를 받았네? 그 과목에 소질이 있나 보다. 어떻게 하면 그런 소질을 키워줄 수 있을까?” 


책에서는 이렇듯 '문제'에 포커싱하기보다, '밝은 점'에 포커싱하는 걸로 나의 스위치를 바꿔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더 빨리 더 극적인 변화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요.





<스위치> 책 초반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저 역시 '밝은 점'을 찾기보다 '문제'에 주목하는 성향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해결했으면 하는 몇몇 문제들이 있는데요.

밝은 점에 초점을 맞춰서 극적인 변화를 만들어봐야겠습니다.^^






* 메인 이미지=  Gerd Altmann on Pixabay

#일기콘 427,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27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꼭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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