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토리위너코치 Sep 23. 2022

늘 시간에 쫓기는 나를 위한 시간 관리 법

4000주(영원히 살 수 없는 우리 모두를 위한 시간 관리법)를 읽고

<4000주>(영원히 살 수 없는 우리 모두를 위한 시간 관리법)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즐겨 읽는 미라클레터(뉴스레터)에 소개가 돼서 보게 됐는데요.


영국 가디언지 기자 출신의 칼럼리스트인 올리버 버크먼이 쓴 책이에요.

늘 '오늘도 하려고 했던 일들을 다 못 끝냈구나' 하며 아쉬워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 딱 필요한 책이었는데요. 

책에서 말하는 시간 관리의 원칙에 대해서 소개를 해봅니다.


시간 관리의 세 가지 원칙 세 줄 요약  


1. 나에게 먼저 투자하라

2. 하루에 딱 3가지만 제대로 하기

3. 때로는 애매하게 하고 싶었던 일들을 포기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우리가 평생 살아갈 시간은 4000주


시간 관리를 말하는 책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많은 일들을 시스템화해서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말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그것과는 다른 관점을 말합니다.


사람이 80세까지 산다고 한다면 우리의 수명은 4천 주 정도. 

시간은 유한하고, 그 유한한 시간 안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자는 겁니다.

시간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과감히 미룰 것은 미루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가장 중요한 일에 먼저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유한한 그 시간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요.


그러기 위해 시간 관리의 3가지 원칙을 이야기하는데요.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기


첫 번째 원칙은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거 끝나고 나면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해야지..."

보통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남겠지 하며, 다른 중요한 일들을 처리한 후 마지막에 내가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고 하면, 이미 시간은 다 가버리고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매일 1시간이 됐든 2시간이 됐든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라고 말합니다.

가장 중요한 일을 가장 먼저 하는 거죠.

지금 시간을 낼 수 없다면, 나중에도 내기 어렵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을 일정표에 기록해서 다른 약속 때문에 자신을 위한 시간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딱 3가지만 제대로 하기


두 번째 원칙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여러 일들에 쫓기다 보니 동시에 여러 일을 합니다.

하지만 정작 한 가지도 제대로 못할 때가 많지요. 시간만 낭비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책에서는 시간을 더 잘 보내기 위해 주어진 시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의 수를 제한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동시에 진행하는 일을 세 가지로 제한하는 거죠.


일단 세 가지 일을 선택해서 그중 하나를 끝낼 때까지 다른 일들은 시작하지 않습니다.

잘 돌아가지 않는 일은 완전히 포기하여 시간을 만들 수도 있고요.

그 세 가지 일이 끝나면 꼭 해야 일 하나를 가져오는 식으로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일을 하며 좀 더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럭저럭 매력적인 일은 과감히 버려라


세 번째 원칙은 중간 우선순위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워런 버핏의 우화를 들려주는데요.


그의 개인 비행기 조정사가 그에게 질문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우선 순위를 정하나요?"


워런 버핏의 대답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원하는 25가지를, 원하는 순서대로 적어라.

그중 상위 5개에 중점을 두고 시간을 조정하라."


그렇다면 나머지 20개는? 

"기회가 되면 하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버려라.

그것들은 삶의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지는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될 만큼 매력적인 야망이기 때문이다."


가끔씩 만나는 친구와의 우정, 해보고 싶었던 취미 활동 등은 매력적이지만 어쩌면 유한한 삶을 절망에 빠질 수 있게 만드는 애매한 우선순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한한 시간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었던 일을 포기할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이죠. 나에게 더 가치 있는 일들에 시간을 주기 위해서요.




책을 읽으며 이 세 가지 방법을 당장 실천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1. 하루 한 시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부터 하기

2. 하루 딱 세 가지의 우선순위만 정해서 해보기

3. 하고 싶었던 일도, 나에게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과감히 포기하기






* 메인 이미지= annca on Pixabay 

#일기콘 425,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25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꼭 글을 씁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 때로 상처받는다 해도 황금률을 지켜야 하는 이유 (feat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 스토리텔링의 대가는 이렇게 스토리를 활용한다, 스티브잡스 이야기

- 내 삶에서 온라인 글쓰기 소재를 찾는 법, 마흔 즈음 나를 잊고 산다 느껴진다면


매거진의 이전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