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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Sep 09. 2022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든 후회에 대한 단상 (feat 후회의 힘)

추석 연휴입니다.

연휴를 앞두고 어떤 글을 쓸까 생각하다가, '후회'라는 주제를 선택해봤습니다.


다섯 줄 요약


1. 사람이라면 누구나 후회를 한다. 그러니 나 혼자만 후회한다고 자책하지 말자.


2. 후회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스스로를 더 발전시킬 수 있다.


3. 사람들의 후회는 크게 4가지 범주로 나뉜다. 

기반을 다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Foundational Regret), 대범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Boldness Regret), 도덕적인 후회(Moral Regret), 연결에 대한 후회(Connection Regret)


4. 특히 가장 많이 하는 후회는 연결에 대한 후회(Connection Regret)다. 그러니 그 사람에게 연락할까 말까 고민할 때 그냥 연락하자. 추석 연휴 때가 절호의 찬스다.


5.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추석 때 모인 가족들에게 잘하자.



* 이 글은 제가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는 뉴스레터인 미라클레터, '오늘도 하셨나요, 후회?'(2022.9.8 | 504호) & BBC 뉴스 코리아. 후회는 부정적?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후회와 함께 살아가는 법'(2022.2.13) 글을 토대로 정리했습니다. 대니얼 핑크의 신작 <후회의 힘>을 바탕으로 정리한 글들이에요. 후회의 힘은 아직 번역본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후회의 4가지 범주


대니얼 핑크는 그의 신작 <후회의 힘>(에서 1만6000명의 사람들이 한 ‘후회’를 분석합니다.

책에서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후회를 하고, 후회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분석 결과 사람들의 후회는 크게 4가지 범주로 나뉜다고 말하는데요. 각각의 후회는 사람이 가진 근본적인 욕구와도 연결됩니다.


1. 기반을 다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Foundational Regret)


저축을 하지 않았거나,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았거나 등 축적되어서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말합니다.(안정에 대한 욕구와 연결)


2. 대범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Boldness Regret)


용기가 없어서 행동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입니다. 예를 들어 그때 이직했어야 하는데, 그때 세계여행을 갔어야 하는데, 그때 프로포즈를 했어야 하는데 등에 대한 후회입니다.(성장에 대한 욕구와 연결)


3. 도덕적인 후회(Moral Regret)


어렸을 때 다른 친구를 괴롭혔던 일, 가족에게 잘못한 일, 바람을 피운 일 등에 대한 후회입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도덕적인 후회를 한다고 하네요. (선함에 대한 욕구와 연결)


4. 연결에 대한 후회(Connection Regret)


자신의 잘못으로 가족, 친구 또는 동료와의 관계가 상실된 것, 옛 친구와 연락이 끊어진 것, 부모님께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한 것 등에 대한 후회입니다. (사랑에 대한 욕구와 연결)




가장 많은 후회, 연락에 대한 후회


후회는 두 가지 형태, 한 것에 대한 후회와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있는데요.

그 비율은 1:2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더 많다고 합니다.


후회의 형태 중에서도 가장 많은 유형은 '연락에 대한 후회'입니다.

그래서 연락할까 말까 고민할 때는 하는 것이 답이라고 말하는데요.


추석 연휴라는 시간이 연락이 끊긴 인연들과 연락하기 딱 좋은 때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혹시 후회되는 인연이 있다면 한번 연락해보세요.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하는 것보다 나을 거예요.


그리고 모인 가족들과도 후회하지 않게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순간은 단 한 번뿐이니까요.




후회 처방전, 그러면 후회가 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글의 군더더기가 될까 싶어서 빼려고 하다가, 이야기하는 김에 마저 해봅니다.


후회를 하다 보면 스스로에게 가학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신의 의지가 아닌 주변 상황으로 인해, 하고자 하는 일을 못했다거나 할 때는 더욱 실망하고 자책하게 되지요.


그럴 때 대니얼 핑크는 '스스로를 불쌍하고 애처롭게 여기라'라고 조언합니다. 자신을 비판하기보다 연민하라는 거지요. 자기 연민을 훈련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슬픔으로부터 더 빨리 회복되고, 자기 비판적인 사람들보다  행동을 바꿀 가능성도 더 높다고 합니다. 


대니얼 핑크는 그러한 상황을 자신이 꼭 특별하고 잘못돼서 겪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이야기를 해줍니다. 1만 6천명의 후회 사연들을 들은 끝에 내린 결론이겠죠.


후회되는 일이 있다면 스스로의 감정을 충분히 도닥여주세요.

그리고 다시 힘차게 살아갈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메인 이미지= Photo by Flash Dantz on Unsplash

#일기콘 421,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21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꼭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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