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파파고 번역보다 더 뛰어나네
연구 보고서 기획 같은 일을 많이 하다 보니, 구글 번역 같은 영어 번역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요.
번역 성능이 뛰어난 사이트를 알게 되어 소개해봅니다.
딥엘(DeepL) 혹은 딥플
DeepL Translator는 2017년 8월에 출시된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입니다.
딥엘 혹은 딥플이라고 불립니다.
친하게 지내는 출판사 사장님을 통해 알게 됐는데요.
출판사에 일본어 번역하는 분이 뛰어난 번역 기능을 갖고 있다면서 소개를 해줬다고 하더라고요.
맥락을 파악하며 번역하는 능력
영어 번역일을 하는 친구에게도 사용해보라고 했더니 '맥락을 더 잘 이해한다'고 말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미래를 고민하다'라고 했을 때.
Thinking about the future
worry about the future
이렇게 번역을 해줍니다. 딥엘이 더 맥락을 이해하며 번역을 한다는 느낌이고요.
위너책쓰기 13기 분의 책을 소개했던 글귀 하나를 넣어서 번역을 해봤어요.
프랑스 파리 여행, 단기 유학 등을 계획하는데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한 책.
->
If you're planning a trip to Paris, France, to study abroad, and you're not sure how to prepare, this book is for you.
A book for those who don't know how to prepare for a trip to Paris, a short-term study abroad, etc.
This book is for those who are not sure how to prepare for a trip to Paris, France, or a short-term study abroad.
파파고나 구글은 직역을 했다면, 딥엘은 맥락을 이해하고 번역한 느낌입니다.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것도 더 문맥을 잘 이해하면서 번역을 해주더라고요.
이용 방법
딥엘 사이트로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고요.
모바일 앱(어플)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사이트에서 pdf 등의 파일을 올려서 번역도 가능합니다.
영문 웹사이트를 보다가 바로 번역을 하고 싶을 때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됩니다.
크롬 웹스토어에서 'DeepL Translate: Reading & writing translator'을 추가해주면 되는데요.
추가를 한 후에 크롬에서 웹사이트를 열어서, 번역하고 싶은 부분을 드래그하면 딥엘 번역기 표시가 나타납니다. 딥엘 아이콘을 누르면, 그 단락을 번역해줘요. 굉장히 자연스럽게 번역을 해줍니다.
무료로 사용할 경우, 한 번에 번역할 수 있는 분량에 제한은 있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독일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등 31개 언어 번역을 지원합니다.
봉준호 감독 영화 <설국열차>(2013년 개봉)에 보면 통역기 하나로 말을 바로바로 통역해서 자연스런 의사소통을 하잖아요. AI 번역 서비스들이 점점 발전하고 있는 걸 보면,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는 날이 그리 멀지는 않아 보이네요.
#일기콘 479,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79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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