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책 홍보 방법
"책을 쓰면 책이 좀 팔리까요?"
위너책쓰기(7주간의 전자책 쓰기 작가 과정) 상담 때 많이 묻는 질문 중의 하나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홍보를 하지 않으면 팔리지 않잖아요.
그것처럼 책도 내가 홍보를 해야 팔릴 수 있어요"
보통 이렇게 대답을 해주는데요.
그러면 책 마케팅 방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올해 초 열었던 위너책쓰기 네트워킹 모임에서도 각 작가님들의 노하우를 나눠봤는데요.
- 나는 책 홍보 이렇게 했다, 아마존 전자책 출간 방법 등 (위너책쓰기 테드)
이때 나눴던 이야기를 포함하여, 작가분들이나 1인출판사에서 무료로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책 마케팅 방법을 7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책 제목에 키워드를 넣어보세요
제목을 지을 때부터 사람들이 검색할 만한 키워드를 넣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에게 지금 꼭 필요한 해외상표등록 A to Z>(서재원 지음, 스토리위너컴퍼니 출판)의 경우에는 해외상표등록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는데요.
키워드마스터에서 '해외상표등록'이라고 검색해보면 네이버에서 한달 조회수가 100 정도가 나옵니다.
이번에는 네이버에서 해외상표등록을 검색하면요.
검색영역 중 하단 부분 책 소개하는 영역에 보면 관련 책이 소개된 것을 볼 수 있어요.
즉, 검색을 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거죠.
또 다른 예로 <간호사 탈임상, 상상은 현실로>(김정희 지음, 스토리위너컴퍼니 출판)을 보면요. 이 책에는 간호사 탈임상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 간호사 탈임상이란 간호사가 일하고 있는 병원이나 의료기관을 떠나는 것을 의미해요~)
간호사탈임상의 경우 검색량이 2180 정도가 됩니다.
똑같이 네이버에서 간호사탈임상을 검색해보면요.
역시 <간호사 탈임상, 상상은 현실로>가 하단 도서 소개 부분에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키워드만 잘 넣어줬는데도 자동으로 홍보가 되는 효과를 얻고 있는 거지요.
또 확인해보니 책에 넣은 대표 키워드들로, 두 책 모두 자동완성검색어로 뜨더라고요.
물론 검색했을 때 모든 키워드에 다 '네이버 도서 소개' 영역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검색을 해보고 '도서 소개' 영역이 나오는 경우, 그 키워드를 활용해보면 좋습니다.
네이버 예시를 들어 설명했지만, 서점 등에서도 사람들이 관심 있는 키워드를 넣어 책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비용을 들여서 홍보할 여력이 안되는 1인출판사나 작가의 경우에는 이런 방법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2. 나의 블로그, SNS 등에서 홍보해보세요
특히 블로그에 책 소개를 할 경우 관련 키워드를 잘 선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간호사 탈임상 책의 경우, 병원 퇴사라는 키워드를 제목에 넣어서 소개를 했더니 지금도 꾸준히 홍보가 되더라고요.
3. 부끄럽다는 마음을 버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홍보하세요
보통 단톡방에 한두 개 이상은 가입해 있을 텐데요.
책이 나왔다고 알려보세요.
주변 지인들에게도 알려보고요.
서점 후기나 SNS를 하는 지인께는 후기도 남겨달라고 해보세요.
이런 활동을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물은 "부끄러움"입니다.
그런데 열심히 책을 썼다면 분명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알려보세요.
4. 책 주제에 관련된 카페, 커뮤니티 등에 알려보세요
여행이면 여행, 심리면 심리 관련된 네이버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책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세요.
이때 주의할 점은 되도록 미리 관련 카페에 가입을 해서 소소하게라도 활동을 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간단한 게시글이나 댓글을 다는 식으로요.
카페 운영진 입장에서도 초보 가입자가 홍보하는 것을 반가워할리는 없으니까요.
또 홍보성 글보다는, 책 내용을 정리해주면서(커뮤니티 가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 더 많은 정보는 책에서 볼 수 있다는 식으로 적어주면 좋습니다.
5. 독자들이 내 책의 리뷰를 남길 수 있게 유도하세요
우선 리뷰를 남긴 독자에게 줄 작은 선물을 준비하세요.
리뷰를 남긴 후 저자에게 연락하면 그 선물을 드린다고 알려보세요.
나의 SNS에 올리거나, 그게 없다면 관련 카페 등에 글을 쓰면 되겠죠.
<7개월 만에 미국 교사 되다> 저자인 함혜영 작가님은 '추천서 양식'을 준비해서, 리뷰를 남긴 독자분들에게 드렸더니 책을 알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해요.
6. 블로그 서평단을 모집해보세요
1) 직접 컨택
내 책과 관련된 주제로 검색을 해보세요.
혹은 책 리뷰를 전문으로 하는 블로그를 찾아보세요.
그래서 나오는 블로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블로그의 운영자 분에게 쪽지나 메일 등을 보내서 컨택을 해봅니다.
'내 책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서 이러이러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책을 보내줄테니 리뷰를 써줄 수 있냐'
이런 식으로 메일을 보내보는 거죠.
컨택이 되면 전자책의 경우, 교보나 yes24 선물하기로 발송해주면 됩니다.
2) Yes24 무료 서평단 이용하기
이 방법은 <교과서의 쓸모> 임라원 작가님이 알려줬는데요.
Yes24 홈페이지 하단 > 도서홍보안내 > 신간 리뷰 이벤트 안내에서 서평단 모집 신청을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요.
7. 북튜버분들에게도 연락을 해보세요
북 유튜버들을 검색해서 연락을 해보세요.
내 책의 카테고리를 소개하는 북튜버면 더 좋겠죠.
위너책쓰기에 참가한 작가님들 중에서도 북튜버들에게 직접 연락해서 책 소개를 한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를 요약해보자면 이렇습니다.
1. 책 제목에 키워드를 넣어보세요
2. 나의 블로그, SNS에서 홍보해보세요
3. 부끄럽다는 마음을 버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홍보하세요
4. 책 주제에 관련된 카페, 커뮤니티 등에 알려보세요
5. 독자들이 내 책의 리뷰를 남길 수 있게 유도하세요
6. 블로그 서평단을 모집해보세요
7. 북튜버분들에게도 연락을 해보세요
지금까지 말씀드린 7가지 방법은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부지런히 움직인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잘 활용해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기콘 470,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70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꼭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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