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진로 탐색 및 영어교육 활용법 강의 후기
AI(챗GPT) 시대 우리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EJ 파머스어학원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AI 시대 진로 탐색 및 영어교육 활용법(챗GPT를 중심으로)'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지난 7월에 대구 외국어 교육 협의회 교육 세미나에서 만났던 박은정 원장님께서 초청을 해주신 건데요.
챗GPT가 그려준 이미지1부 ChatGPT 시대 이해하기
2부 맞춤형 AI 튜터 활용하기 (영어교육 & 진로 탐색) (+실습)
3부 AI 시대 달라지는 일상과 직업
강의는 이렇게 3파트로 나눠서 구성을 했는데요.
20분 넘게 오셨는데, 90분간 쉬는 시간 없이 특강을 진행했는데도 지루해하지 않고 눈을 빛내며 강의를 들으셨어요.
이번에 강의 준비를 하면서 몇 개월 사이에 ChatGPT가 또 엄청나게 발전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앱이 출시돼서 이미지를 읽고 답하는 기능이 생겼고요. PC 유료 버전에서는 데이터 분석부터 웹 브라우징, 그림을 그리는 기능까지 생겼습니다. 눈과 귀가 다 생긴 거죠. 그림도 최신 엔진인 달리3로 그려주는데 꽤 잘 그리더라고요.
AI가 직업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는 날이 그리 멀지 않았구나 하는 느낌도 받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뭘 준비해야 할까요?
예전에는 I자형 인재(한 분야에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각광을 받았고, 이후에 T자형(넓은 영역의 지식 기반, 하나의 특정 영역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 갖춘 인재)이 더 인정을 받았다면, 이제는 M자형 인재(넓은 영역의 지식 기반, 평생 몇 개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각광을 받는 시대라고 합니다.
강의를 진행한 강의실"어쩌면 현재 같은 대학 교육은 앞으로 필요가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강의 후에 박은정 원장님과도 대화를 나누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왜냐면 4년 동안 열심히 한 분야를 배우는 동안, 이미 그 분야는 기술의 진화로 엄청나게 바뀌어 있고 4년 동안 배운 지식이 이미 옛날 지식이 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술은 더 업그레이드돼 있을 거고요.
그래서 오히려 빠르게 배우고 실행해보고, 관련된 분야를 연결해서 공부하고, 경험해보려는 시도가 중요하지 않나 하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 과정에서 왜? 라는 질문을 계속 하며 더 나은 일의 방식, 삶의 방식을 만들어가려는 노력도 중요하고요.
"질문을 잘하는 사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지도를 생각할 수 있고, 깊이 있는 지식은 없더라도 그 지도를 그리기 위한 도구들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발전할 수 있는 시대"
<마흔 이후 챗GPT 가이드북>을 쓰면서 이런 생각을 했는데요. 제대로 질문만 할 줄 알면, AI가 그 답을 이야기해줄 수 있으니까요.(예를 들어 코딩을 아주 전문적으로 알지는 못해도, 구조 정도만 알고 있으면 챗GPT에게 물어서 코드를 짤 수 있는)
이런 시대를 불안해하기보다 나부터 새로운 문물을 사용해보고,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함께 즐기고 일상에 적용해보는 게 중요하다 싶습니다. (저도 계속 공부하고, 작게라도 적용해보려고 하고 있네요~)
#일기콘 543,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543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글을 씁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 마흔 이후 챗GPT 활용법, 인생의 전환점에서 챗지피티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책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