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를 위한 브랜드 콘텐츠 기획 강의 후기
경북 봉화로 귀향한 청년과의 만남
마포청년나루에서 <에디터를 위한 브랜드 콘텐츠 기획 및 실습> (5회차)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에디터를 준비하는 취준생, 신입 에디터 분들을 위한 강의였는데요.
에디터를 위한 브랜드 콘텐츠 기획 및 실습신청한 수강생분들이 모두 너무 열심히 수업을 들어서, 저도 더 재밌게 수업을 진행했어요.
1차시 브랜드 콘텐츠의 기본 & 뉴스레터 기획
2차시 브랜드 뉴스레터 및 스토리텔링 기획 실습
3차시 핵심메시지 기획 및 기획 기사 기획 및 실습
4차시 브랜드 인터뷰 기획 및 실습
5차시 브랜드 인터뷰 기사 실습 및 마무리
이렇게 강의를 구성했는데요.
5회차 수업에서는 서로 자기 소개도 하고, 인터뷰 기사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한 수강생분이 "저는 국회에서 몇 년 근무하다, 지금은 경북 봉화로 귀향을 가서 활동을 하고 있어요"라고 소개를 하더라고요.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gaeunia 님과 카페에서 (왼쪽이 @gaeunia님)"이렇게까지 다 퍼주는 수업은 처음이라며" 5차시 수업 동안 너무 열심히 수업을 들었던 분이었습니다.
마지막 수업 후 차 한잔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어요.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들어 보니, 국회 비서관으로 활동하다, 고향인 경북 봉화 학교(자신이 졸업한 학교 포함)들이 소멸 위기에 처한 것을 보고 과감히 일을 그만두고 봉화로 내려가서 활동을 하고 있었어요. 잘나가는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떠난 그 용기가 참 대단해 보이더라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봉화는 우리나라 오지 중의 오지인데, 임진왜란 때도 전쟁이 난 줄도 몰랐다 할 정도로, 평화롭고 안전한 곳이라고 해요. 영화 <워낭소리>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고요.
마포청년나루뉴스레터 등의 컨텐츠를 잘 만들어보고 싶어서 이번 수업을 들은 건데요.
컨텐츠 잘 만들어서, 더 많은 분들이 봉화의 매력을 알고 찾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분의 이야기는 인스타 @gaeunia, 유튜브 깨깨월드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분의 열정을 보며, 저도 제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행글라이터(행복한 글쓰기로 도약하는 라이터들) 커뮤니티를 더 잘 만들어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강의를 하며 만나게 되는 인연들이 참 소중하네요.
#일기콘 550,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550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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