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개발도상국에 파견나가는 인턴 대상 강의를 하며
KOICA AI 홍보교육 후기 및 오류를 줄이는 번역 꿀팁
by 스토리위너코치
KOICA 해외사무소와 재외공관으로 파견될 29기 영프로페셔널분들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 방법' 강의를 진행하고 왔습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 개발 협력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적 발전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번 교육은 다양한 개발도상국 국가로 파견될 영프로페셔널들이, AI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과, 번역 작업을 배워서, 현지에서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획이 됐습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교육이었는데, 처음 했던 강의가 반응이 좋았다며 다시 요청을 해주셔서, 더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실제 업무에 도움될 수 있는 내용들 위주로 안내를 했는데요. 특히 다양한 국가로 파견 나가는 분들이다 보니, 현지 언어로 오류 없이 번역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뤘습니다. 간단하게 그 방법을 말씀드리면요.
1. 한국어 원문 다듬기
AI에게 먼저 번역하려고 하는 한국어의 문맥과 내용을 설명하고, 그에 맞춰 원문을 자연스럽게 다듬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예를 들어 복잡한 문장을 단문으로 나누고, 한국어에서 자주 생략되는 주어를 살려서 넣는 것만으로도 번역의 퀄리티가 높아져요.
2. 번역 요청
다듬어진 원문을 바탕으로 원하는 언어로 번역을 요청합니다. 이때 AI에게 특수한 전문용어 같은 건, 어떻게 번역하면 좋겠다고 지침을 줄 수도 있어요.
3. 크로스 체크
AI에게 번역된 내용을 원문과 비교하여 뉘앙스가 다른 부분을 체크하게 합니다.
체크한 사항 중 수정할 부분을 다시 반영해서 번역해달라고 합니다.
이때 내가 사용한 AI 말고 다른 AI에게도 같이 물어보면 더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4. 역번역 및 마무리
최종 번역본을 다시 한국어로 역번역하여 원문과의 차이를 확인해봅니다.
역번역을 했을 때 뜻이 정확히 반영돼 있으면 번역이 잘된 거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수정해서 마무리합니다.
이러한 단계들을 따라 번역을 진행하면, 실수를 줄이며 문맥에 맞는 번역 결과물을 얻을 수 있더라고요.
실무에서 번역할 일이 있으신 분들은 이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 저도 강의를 준비하며 테스트를 해봤는데, 특히 한국어 원문을 잘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번역 결과물이 달라지더라고요.
수업에서 번역 실습도 진행을 했는데, 동티모르, 태국, 베트남, 라오스, 케냐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젋은 시절에 해외로 파견나가,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참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KOICA 영프로페셔널분들이 이번 강의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더 멋지게 활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기콘 630,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630번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되도록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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