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속에서도 꽃은 피고》
기다린다.
마른 땅이 비를 기다리듯,
사랑에 목마른 가슴은
언제나 간절하다.
하지만,
기다린다고 언제나 비가 내리는 건 아니다.
갈증이 깊어질수록
기다림은 그리움이 되고,
그리움은 사랑이 된다.
그 감정을 담아, 시를 적어본다.
축 늘어진 할머니의 젖가슴 같은
네 잎사귀들,
얼마나 기다렸을까.
쩍쩍 말라 갈라지는 내 가슴에도
얼마나 비를 기다렸을까.
기다리는 누군가와,
기다리는 무언가를 위해
비가 내린다.
내리는 빗물에 취해
너는 빳빳이 고개를 들고,
가뭄에 갈라진 내 가슴 사이로
물길이 열린다.
사랑에 취하고 싶은 내 가슴이
비에 취해 버렸다.
내 가슴에 빗길은 점점 짙어지고,
기다림은 길어져
그리움이 된다.
쓴 사랑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는 말에
가슴이 젖는다.
기다림은 때때로 사랑이 된다
비가 내리면,
메마른 땅은 숨을 쉬고
잊혔던 생명들은 다시 피어난다.
사랑도 그렇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어느 날 문득
가슴속에 스며들어
우리의 이야기가 된다.
비처럼,
조용히,
깊이.
✔ 당신에게, 비는 어떤 의미인가요?
✔ 사랑에 대한 기다림은, 결국 사랑이 된다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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