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꿀벌과 같다
길거리의 수많은 음식점은 사람들을 식당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 예쁜 인테리어와 선명한 간판. 맛있는 냄새. 꿀을 찾아 비행을 하는 벌을 유혹하기 위한 꽃처럼 심겨있습니다.
길거리에 있는 작은 사업체 하나하나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음 멈추게 하기 위해 꽃향기를 만들어 유혹을 하는 것처럼 큰 사업체는 거대한 꽃이 되어 꿀벌들을 유혹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 회사가 속한 시장이 거대한 꿀벌 집단이 파도처럼 움직이는 시장이라면 희미한 꽃향기로는 그 거대한 꿀벌들을 데려올 힘이 전혀 없기 때문이죠. 주변에 애플, 삼성과 같은 스마트폰이 유혹을 하는데 신생 스마트폰 업체가 사람들을 유혹하려면 아주 강렬한 향이 필요할 겁니다.
사람을 꿀벌에 비유해 보면 결국 우리는 서로를 유혹해야 하고 동시에 맛있는 꿀을 제공해야만 계속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꿀이 아무리 많아도 아름다운 색과 향이 없으면 꽃은 수분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기술 기업들은 기술과 혜택에 중심을 두고 모든 것을 합리적으로 설명하여 풀어가려고 하지만 정작 우리가 이끌리는 것은 고개를 돌아보게 만드는 유혹적인 향과 왠지 재밌을 것 같아 보이는 즐거운 장소들입니다. 그래서 사업은 하나의 아름다운 꽃밭을 만드는 것과 닮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