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디자인의 모든 것' 제목답게 UX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UX 디자인이라는 단어만큼 기획, 개발, 그리고 디자인을 아우르는 단어는 없는 것 같습니다. UX 디자인은 사용자 경험(User eXerience) 디자인의 줄임말로 서비스를 사용할 때 사용자가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이나 경험을 설계함을 뜻합니다.
보통의 UX 디자인 책에서는 서비스 기획자의 입장에서 작성되거나,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작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개발자가 사용자 경험과 디자인에 대해 깊게 관여하는 경우가 적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은 UX를 만들기 위해서는 디자인과 기획 수준에서의 개선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좋은 디자인을 해도 구현을 하지 못하거나, 디바이스에 따라 최선의 구현이 아닌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제 과거를 아시는 분들은 익숙하시겠지만 저는 지난 수년간 제가 만든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개발하며 살아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 천 명의 고객들의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더 나은 디자인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개발은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한가에 대해 고민하고, 실제로 구현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이 책의 큰 구성은 3단계로 나뉩니다.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누가 사용자이고, 누가 사용자가 아닌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를 페르소나(Persona)라고 부릅니다. 페르소나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어떤 사용자가 우리의 고객인지를 알게 되면 디자인과 개발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제품 설계에서 뿌리가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가 우리의 사용자인지 정했다면 이제는 설계를 위해 각각의 UI 엘리먼트의 특징을 살펴봅니다. 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버튼, 메뉴, 팝업 등의 구성요소가 사용자 경험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이야기하고, 이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더 나은 UX를 제안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 법한 앱들과 웹 사이트를 예로 들어 사용자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실제적인 예시 속에는 긍정적인 이야기도 있지만 부정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예를 읽어보시면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위의 큰 세 단계의 스토리라인을 기준으로 내용을 진행되며 이외에도 모든 사람을 위한 접근성 표준이나 UX 평가 도구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인사이트도 소개합니다. 각각의 스토리를 읽어 보시다 보면 하나의 앱을 만들 때 얼마나 많은 도구들을 사용해 사용자 경험을 평가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을지 놀라실지도 모릅니다.
책은 전국 서점 및 온라인(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등)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ebook도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구매가 가능하시니 읽어봐 주시고 책에 대한 평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