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에세이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상훈 Jan 14. 2022

코비 브라이언트

최정상에서 10년 이상 군림하는 사람들


제가 농구하게   트레이시 맥그레이디를 봤을  부터지만 농구를 정말 사랑하게   코비 브라이언트 덕분입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고졸 출신 NBA 선수로 커리어를 시작해 은퇴할 때까지 최정상 레벨의 선수로 활약한 전설적인 선수입니다.



단순히 그가 농구를 잘했기 때문에 그가 전설인 것은 아닙니다. 그가 모든 농구팬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는 건 지독한 연습벌레였고, 농구에 있어서는 그 누구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누구라도 코비 브라이언트가 농구에 쏟은 것만큼 어떤 일을 한다면, 반드시 세계적인 인물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삽니다. 누구라도 새벽 3~4시에 일어나 아침부터 농구의 기본이 되는 풋워크, 자유투, 3점 슛, 레이업을 연습하고, 다시 웨이트 트레이닝, 그리고 팀 연습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면. 그리고 다음날 새벽 3~4시에 체육관에 도착해 하루를 시작한다면, 그는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그의 노력에 대한 일화는 파도 파도 끝이 없습니다. 다음은 그의 대표적인 일화 중 일부입니다.



“그는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거나 코트에서 연습을 하며, 항상 그곳에 혼자 있었다. 그는 항상 제일 먼저 나타났다. 도대체 언제 자는 건지 모르겠다.” - 전 레이커스 팀원 로니 투리아프, 2016


“그는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거나 코트에서 연습을 하며, 항상 그곳에 혼자 있었다. 그는 항상 제일 먼저 나타났다. 도대체 언제 자는 건지 모르겠다. 그는 새벽 1시나 2시에 내게 전화를 걸어선 뭔가를 점검하곤 했고 아침 5시에는 트랙에 있곤 했다. 그는 세계에서 최고의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헌신했다. ” - 전 레이커스 팀원 로니 투리아프, 2016


“근로자의 날 이후에 발신자 정보가 없는 번호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코비였다. 그는 오전 5시 반에 내가 자길 도울 수 있냐고 물어봤다. 그에게 가겠노라고 했고, 5시 20분에 도착했다. 일찍 왔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코비는 이미 땀에 흠뻑 젖은 채였다. 코비는 그해에 스트레칭을 해주고, 그에게 활동적인 웜업을 할 다양한 방법을 보여줄 사람을 고용했는데, 그는 이미 그걸 끝내고 역도를 한 상태였다.


그는 우리가 만나서 갈 준비를 하기로 한지 10분 전에 땀에 흠뻑 젖어있었다. 오전 5시 30분이 코비에겐 4시 45분을 의미하는 것을 깨달았을 때였다. 끝마치고 나서, 그는 가서 트랙 운동을 했다. 이것도 끝마쳤을 때, 그는 코어 운동을 했다. 그러고 나서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에서 그를 만났고 그는 슛 연습을 더했다. 난 이런 식으로 연습하는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다. 최고가 되려는 그의 열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전 레이커스 스카우트 래시드 하자드, ESPN.com, 2016


출처: 코비 브라이언트의 근면성 번역





코비를 보면 강도 높은 훈련이 그의 긴 커리어를 완성시켜주고, 최정상의 자리에 오랫동안 군림하게 해 준 것도 맞지만, 반대로 강도 높은 훈련을 할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이 있는 사람만이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어느 분야던 최고들의 모습은 모두 닮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기를 매일 연마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매우 경쟁적입니다.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모든 농구팬들이 그를 기억하고, 최고의 선수이자 멘토로 기억하듯 저 역시 누군가에겐 코비 브라이언트 같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말로만 롤모델이라 말하는 게 아니라 삶의 더 깊은 면까지 닮은 사람이고 싶습니다.코비가 농구 역사에 기록된 것처럼 세상 어떤 이야기에선가 역사로 기록되고 싶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오늘 같은 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