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나의 여정

4월 2일

2021. 4. 2

by 한상훈

한 8년 만에 다시 교정기를 끼게 됐다. 치과에 있는 시간 동안 무척 긴장됐지만 약간 불편하기만 할 뿐 아픈 건 많이 없었다. 이가 많이 이동하고 있는 게 통증으로 느껴진다. 오늘은 A사 프로젝트 캘린더 부분을 구현했는데 이미 이전에도 비슷한 기능을 구현해 봤지만 다시 또 구현하면서 여러 스펙의 요구사항을 연습할 수 있었다. 또한 나아갈 A사 로드맵과 협업할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관계도 더욱 깊어졌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일을 할 때 중요한 것이 고객이 얼마나 있냐는 점인데, 이번 달에 무척이나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고,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일들이 많다. 또한 인터넷 강의는 평생 해본 적이 없는 도전이라 약간의 부담감도 존재한다. 하지만 딱히 두렵진 않다. 강의는 어차피 녹화일뿐이고, 실수하면 다시 하면 된다. 내가 허락할 때 끝나는 일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E사의 웹 개발의 경우 G 대표와 첫 거래이기도 하고, SBS에서 한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젝트에 비하면 3배 가까운 금액이 오고 가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쓸 수 없다. 이번에 약간 힘들 수도 있겠지만 코드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차후 개발을 찍어내듯 할 수 있고, 신뢰 관계를 구축해 앞으로 일감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내 목표 수익은 분명하다. 이번 달 2천만 원, 다음 달 2천만 원, 그다음 달 3천만 원이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하면 소득세를 꽤 내겠지만 이 정도 벌면 세무사를 만나도 괜찮겠다 싶다.


4월은 부가가치세 조기 신고 기간이기 때문에 적당한 시점에 진행하면 될 것 같다. 오늘 낮에 내 책의 디자인을 봤다. 기대보다는 아쉬웠기에 불편했는데 막상 책으로 나오면 아예 못 봐줄 건 아니겠다 싶었다. 그리고 계약을 할 때 나에게 불리한 조항에 대해선 꼼꼼히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배움도 얻었다. 어찌 됐던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노력을 했으니 이후에 결과는 두고 봐야겠지만, 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기 위해선 내가 세상에 가치를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나라는 사람을 포장하고, 떠벌리는 건 가치를 더하는 일이 아니다. 억만장자가 되기에 적합한 행동도 아니다. 도리어 겸손하고 친근하고 가깝게 지내고 싶어야 일도 맡기고 싶고, 돈을 주고 싶을 것이다.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바쁘고, 일에 집중하기도 바쁘다. 당장 4월에 잡힌 일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잊으면 안 될뿐더러 오늘 아침이 오면 또 부지런히 일을 해야만 계획을 달성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 한다. 나는 최선을 다한다. 이를 위해서 내 안의 좋은 습관들과 시간 관리법, 그리고 대인 관계를 돈독히 하며 매력을 주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배워야 하고, 발전해야 한다. 앞으로 3달간 진행할 일들이 어마어마하다. F사 최대 3200만 원, CRD 클라우드 1400만 원, E사 575만 원, A사 365만 원만 해도 5540만 원이다. 중간중간 일감이 더 들어오면, 7~8천도 가능한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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