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어린이 영어공부 이렇게 해도 되나요?
상담내용
우리 아이 영어 공부 괜찮은가요?
지난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님이 문의를 주셨어요.
교재를 이용한 수업을 하고 있고, 1단계부터 차근차근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 건지,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다시 1단계부터 해야 하는 건지에 대한 문의였어요.
여기에 대한 제 답변입니다.
흠 네네, 이건 개인적인 제 생각이기 때문에 어머님이 '교육'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것과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언어'는 저렇게'만' 배우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저렇게 배우면 안 되는 게 아니고 저렇게 '만' 배우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한글을 처음 배웠을 때 저런 식으로 완벽하게 구사하지 않았잖아요? 정확하진 않지만 음성파일을 들었을 때 문장이 다
만들어져있고 자녀분이 A/B 만 선택해서 단어 맞추기 정도의 수업만 하고 있어 보이더라고요.
처음부터 완벽하게는 아무도 못합니다.
처음에는 '나 배고파'를 표현할 때 배를 만지면서 rice rice, hungry hungry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지금 저에게 연락을 주신 것도, 지금 하고 있는 게 제대로 하고 있는 건가 걱정이 되셔서 보내신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사진과 음성 영상파일만 봤을 때, 자녀분들은 굉장히 즐겁게 영어를 잘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즐겁게만 하는 게 아니고 '잘'하고 있어 보입니다.
정확하게 어떤 걸 보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제가 알 수 없어서, 저걸 그냥 보고 베껴 쓰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자료만! 놓고 봤을 때는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맨프영어는 사실 아주 어린아이들에게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예전에도 한번 처음 영어 교육을 접하시던 부모님이 문의하셨는데 지금은 맨프영어보다는 영어를 잘하는 '한국인'에게 어느 정도 배우시고 나중에 하시는게 좋겠다고 권해드렸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자녀분들 수준은 제가 봤을 때, 듣는건 70% 이상 이해를 하는 것 같아요. 다만 '입'이 아직 잘 열리지 않아서 그렇고 '틀릴까 봐' 너무 제대로 말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화상영어는 정말 오~래 꾸준히 하셔야 해요. 우리가 어떻게 보면 매일 한글을 쓰면서 한글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영어도 꾸준히 매일 써야 되고요.
1단계 2단계 3단계는 사실 맨프영어가 추구하는 '언어'의 공부 방식이 아닙니다. 그래서 다른 화상영어와 달리 '단계'라는 게 없어요. 레벨테스트도 없고요. 보통 단계와 레벨테스트는 '회사'에서 정하는데 실제로 수업을 하는 건 '선생님'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선생님들이 직접 학생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맨프 화상영어의 수업방식 중 하나인 '일기 수업'을 추천해드렸습니다.
화상영어 + 영작 실력을 키울 수 있으니 아주 좋은 수업 방식이죠.
영어일기가 좋다는 건 아는데 '영어일기'로 화상영어 수업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다는 거,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주어 다음에 동사가 와야 하고,
스피킹 1단계 책을 다하면 스피킹 2단계, 3단계
이런 방식의 커리큘럼을 원하시는 분은 맨프 화상영어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못할 겁니다.
다만, 언어로써 '영어'를 배우고 싶고
이용하지도 않는 많은 서비스를 내세우고 10만 원 20만 원짜리
화상영어 수업을 듣는 것보다
내가 '주도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싶고
합리적인 6만원대 수강료가 좋다면 맨프영어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