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에 대한 환상
디지털 노마드 치명적인 문제점
해외여행이 쉬워지고,
YOLO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생겨난 단어
'디지털노마드'
사실, 디지털노마드는
프리랜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디지털노마드가 '여행'을 다니면서 일하는
사람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생겼는데
정확한 디지털 노마드의 정의입니다.
이동이 자유로운 것이 핵심이지 '여행'이 핵심은 아닙니다.
디지털노마드 = 여행하면서 일하는 사람들
이라고 잘못, 이해를 하면서 생겨난 문제점이 있죠.
첫 번째, 수입
디지털노마드는 '수입'이 있어야 합니다.
해외여행 다니면서 블로그 포스팅 몇 개 끄적끄적 하는 건
디지털 노마드가 아니라 그냥 여행이죠.
수입 없이 해외를 다니는 건 그냥 '여행'입니다.
두 번째, 환상
사실, 이게 젤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환상.
뉴욕 중심 스타벅스에서 일을 한다.
동남아 휴양지 어느 바다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한다.
등등,
이런 환상이 만들어낸 '디지털노마드' 없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살기 팍팍한 세상인데 저런 환상은 없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되는 법,이라는 강의를 하는 분들 있죠?
그런 분들은 가능합니다.
왜?
이미 수입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디지털노마드가 되고 싶어 하는 여러분들에게 강의료를 받으며
또 다른 수입원을 만들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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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맨프화상영어를 운영하며 디지털노마드 생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걸로 강의하지 않습니다.
알려준다고 해도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어렵거든요.
환상을 심어주고 싶지 않습니다.
세 번째, 노트북으로만 업무가 가능한 일은 제한적이다.
스냅 작가, 영상편집,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등
몇몇 직종은 노트북만 있어도 업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도 작은 노트북으로만 일하지는 않습니다.
오랜 기간 다른 곳에 머물면 '모니터'를 구입하죠.
노트북으로만 업무가 가능한 일은 정말 제한적입니다.
저도, 유럽 신혼여행을 다니면서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으로만 일했습니다.
정~~~말 불편했어요.
신혼여행 기간 동안에는 맨프화상영어 상담 업무만 주로 했는데
이것도 불편하더라고요.
집에서 일할 땐, 듀얼 모니터(모니터 2개) + 맥북,
총 3개의 모니터로 보다가 작은 모니터 하나로 일을 하려니까
너무 불편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어요.
맨프화상영어는 이미 프로세스를 다 만들어놔서
제가 크게 처리할 일들이 많지는 않아요.
단순 문서작업 + 상담이 주 업무에요.
이렇게 단순한 업무를 할 때에도 불편한데,
다른 것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디지털노마드가 나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니고
'어렵다'라는 말을 현실적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다른 블로그를 보면 너무 환상적인 말이 많아서...
저는 선택적 디지털노마드입니다.
주로 우리나라, 내방!에서 일합니다.
하지만,
원할 땐 카페에 갈 수도 있고
해외여행 가서도 일을 할 수 있죠.
그래도 역시... 집에서 일하는 게 제일 편하긴 해요 :)
다른 나라 인터넷이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우리가 여행 가는 나라 중,
최상위 우리나라 인터넷 속도보다 빠른 곳은 거의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