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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작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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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준섭 Jul 06. 2017

요즘 느끼고 있는 것들,

생각의 오류

                                                                                                    




# 1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려운줄 알았더니 
그냥, 일어나기가 싫었구나.


이사하면서 피곤하다는 핑계로 요즘엔 
8시30분에 일어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재택근무'의 장점이자 단점을 이용해 늦잠을 잤다.

조금 더 자면, 오늘 하루는 집중 할 수 있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낮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운동을 하러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늘 아침 일찍 운동을 하러갔다.

내가 아무리 하루를 일찍 시작하더라도, 
나보다 한시간 더 부지런한 사람이 늘 있다. 

이른 아침이지만 역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하루를 이미 열었고,
나도 오랜만에 이른 아침 하루를 시작했다.

이상하게도 평소에 잠들던 시간과 똑같이 잠들었고,
평소보다 훨씬 이른시간에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함의 정도는 오히려 더 낮은 것 같다. 

결국, 나는 아침잠이 많아 일어나기가 힘들었던게 아니고
그냥 나는 일어나기가 싫었던 것. 
의지가 약했던거. 




# 2

내가 생각한게 최고는 아니다
아니 어쩌면 완전 별로.


사업이 아니더라도, 어떤일이던지 
사람은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기 마련
내 생각이 제일 좋은 생각이고 
내 의견이 제일 올바른 의견이고
내 제안이 가장 효율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자신감은 좋으나
알고보면 반대인 경우가 많다. 

내 생각, 의견, 제안을 시작으로 더더욱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수는 있지만, 그게 절대로 완벽하지는 않다는것.

사실 이건, 연애와도 같아서
주변에서 뭐라고 한들, 책을 수십번을 읽어도 
고쳐지진 않더라. 직접 해봐야 비로소 알게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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