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일기
맨프 화상영어를 운영하고,
다른 사업 여러 가지를 준비, 시도하고 있는 섭님입니다.
오늘은,
왜 개인사업자가 한 가지 사업만 하면 안 되는지,
그 이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려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사업은 '월급'이 없기 때문입니다.
큰 사업을 하고 있는 경우엔 회사원처럼 월급 개념의
월급도 있고, 수익에 따른 인센티브도 있겠죠?
하지만,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1인 사업은 월급이 없어요.
맨프영어의 경우에도 지금은 어느 정도 일정한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만 크게는 한 달에 100만원 이상 수익 차이가 나죠.
한 달에 100만원 이상 수익이 더, 나온다면 좋은 거지만
적게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사도 똑같아요.
카페에도 성수기 비수기가 있듯, 대부분 사업에는
성수기와 비수기가 존재합니다.
월급이 없기 때문에
최소 두 개의 수익원이 있어야,
일정한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500만원의 수익원을 만드는 건 어렵지만,
250만원 수익원 2개를 만드는 건 그보다는 쉽다.
250만원 수익원 만들기도 당연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500만원 수익원 만들기는 더 어려워요.
사업을 하다 보면,
100만원 수익 넘기가 정말 어렵고
100에서 170은 쉬운데, 또 200을 넘기가 어려워요.
큰 산이 하나씩 있는 기분이죠 :)
250만원의 수익을 만드는 건 500만원 수익을 만드는 것보다
2배 이상으로 쉽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250만원 수익을 만드는 게 쉽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닌,
500만원 수익에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쉽다는 얘기입니다.
이러한 이유도 있지만
첫 번째와 연관 지어서,
500만원 사업 1개만 있다면, 이 사업이 망한다면?
갑자기 수익원이 0원이 되겠죠.
하지만 250만원 사업 2개가 있다면,
한 개의 사업이 망해도, 나머지 한 개의 사업에서 250만원 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니 그나마, 괜찮습니다.
한 번에 250만원 사업을 두 가지 만들기는 힘들어요.
우선 하나의 수익원을 만들고 유지 및 성장시키면서
또 다른 사업을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맨프 화상영어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다른 여러 가지 사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직 다른 사업에서 이렇다 할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는 않아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어떻게 수익 흐름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지도 작성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