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담배, 사람들과 어울림을 즐기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의 나는
부끄럽지만 “먹는 게 삶의 큰 낙”중 하나다.
유행하기 오래전부터 혼밥도 해왔다
식욕이 대문자 I 극내향성을 이긴다
그 결과 필연적으로
배는 나오고,
각종 성인병 위험이 감지되어 (공복 혈당과 콜레스테롤 초과등)
이른 나이부터 식이요법과 다이어트를 하고 살아왔다
각종 제품 다이어트, 운동, 식이요법, 원푸드, 간헐적 단식 등 대부분 시도해 봤다
무수히 여러(아마 살아온 개월수만큼)
다이어트를 시도하며 깨달았다.
이는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평생 심리전이라는 것
현대인은 배가 고파서만 먹지 않는다
마음이 공허하여 습관적으로 음식을 찾는다
정서적으로 불만족하기에
필요보다 더 먹음으로써
혀를 자극하고 배를 채워
대체 만족을 얻는다
누구나 한 번쯤
뜨거운 연애 할 때,
선물을 받을 때,
혹은
아이가 세상에 막 나왔을 때,
기쁨에 겨운 나머지 먹지 않아도
배부른 기분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정신적 만족은 식욕을 다스린다
그러나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일터에서 마주하는 스트레스는
일과 후 음주나 야식의 원인이 되고,
우리 몸은 (움직이기 힘든 현대인 생활패턴과 맞물려서) 망가져 왔다
습관화된 스트레스성 취식을 줄이기 위해서
마음의 공허함을 직시하고
그 원인(스트레스)을 파악해야 한다
자신 내면의 만족을 찾기 위해
(음식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정신을 쏟아야 한다
아울러 본인이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과 운동 그리고 간헐적 단식을 병행하며
가슴 뛰는 삶을 살아야 한다
"Lifetime mental & Physical Project"
우리 삶은 정지된 사진이 아닌 계속 진행되는 동영상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달성하는 체중계의 숫자가 다이어트의 끝이 아니다. (김종국이 언급)
체중 숫자보다 중요한 건 허리 사이즈이다.
먹기 위해 살지 말고
살기 위해 먹지 말고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며
간간히 즐기며 먹어라
어떤 방식의 다이어트 보다
어떤 운동보다
본인의 열망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