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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가운데 낀 중년세대

다 큰 자녀로부터 그리고 노부모로부터 따돌림받는 중년세대

by 하늘과 우주

중고등학생이 된 나의 자녀들은

우리(부모)와 외식 또는 여행을 거부한다


동네 김밥천국을 갈지언정

또래 친구들과 가고 싶어 한다


그런데 장모님도 비슷했다

수차례 함께 가족여행을 말씀드렸으나

당신 무릎이 불편하다고 거부했다


근데 이번에 당신 친구들과 (남편 없이) '단체 해외여행' 가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 무릎 문제가 아니라 친구들과 가고 싶었구나


큰 깨달음을 얻는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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