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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Dec 09. 2016

런던에서 떠나는 근교 여행

런던과 가까운 또다른 매력의 근교 소도시 여행 떠나보자


런던은 유럽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여행지로 버킹엄 궁전, 타워 브릿지, 대영박물관, 웨스트엔드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런던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런던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 런던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근교 소도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스카이스캐너가 런던에서 떠날 수 있는 근교 여행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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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 

템스 강이 흐르는 언덕 위에 위치한 윈저는 영국 왕실의 주 거처 가운데 하나인 윈저 성과 명문 이튼 칼리지가 있는 곳이다. 윈저 성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여가를 보내는 곳으로 거주자가 있는 성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성안에서 왕실 소유의 유물과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을 구경 볼 수 있고, 성 정문 앞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근위병 교대식(겨울에는 격일)을 직접 볼 수 있다. 역에서 내려서 윈저성 입구까지 가는 길에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펍들이 있어 구경하기에도 좋으며, 날씨가 좋다면 4.2킬로미터에 달하는 아름다운 산책길인 롱 워크를 거닐기도 좋다. 


가는 방법 : 패딩턴 역에서 퍼스트 그레이트 웨스턴(First Great Western)을 타고 약 30분


옥스포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옥스포드 대학교가 있는 옥스포드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바닥에 울퉁불퉁하게 깔린 자갈길만큼이나 풍부한 역사를 지닌 대학 도시이다. 옥스포드 대학교의 많은 칼리지 중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는 영화 해리포터 촬영지였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칼리지 탐방을 제외하고도 애슈몰린 박물관, 피트 리버스 박물관, 케이크 숍부터 꽃집, 빵집 등 건물 안에 작은 부티크들이 모여있는 구경하기에 쾌적한 시장 커버드 마켓 등 구경거리들이 많다. 


가는 방법 : 버킹엄 팰리스 로드(Buckingham Palace Road)에서 옥스포드 튜브 버스(Oxford Tube bus)를 타고 약 1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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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런던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여행지 브라이튼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양지이다. 탁 트인 해변과 바다의 조화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브라이튼의 랜드마크인 피어부터 힌두 고딕 양식을 감상할 수 있는 로얄 파빌리온, 영국 항공의 전망대 i360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도시 전체는 예술적인 분위기로 가득한데, 브라이튼의 극장 로얄에서는 웨스트엔드 퀄리티의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매년 브라이튼 페스티벌, 브라이튼 프린지 등 다양한 아트 페스티벌들이 열린다. 노스 레인(North Laine) 골목에는 개성이 넘치면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숍들과 카페, 레스토랑들이 밀집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가는 방법 : 빅토리아 역에서 서든 레일(Southern Rail)을 타고 약 1시간 30분


케임브리지 

영국의 또 다른 아름다운 대학 도시 케임브리지 -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학문적 전통과 업적으로 옥스포드 대학교와 쌍벽을 이룬다. 고풍스러운 대학 건물과 푸른 자연이 어우러져 가장 아름다운 대학도시라고도 일컫는다. 케임브리지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 킹스 칼리지는 헨리 6세에 의해 설립된 케임브리지 대학 중 가장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킹스칼리지의 예배당은 고딕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외관과 내관 모두 아름답다. 특히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부채꼴 볼트를 올린 장방형 건물은 시선을 뺏기 충분하다. 또한 케임 강을 따라 작은 배를 타고 칼리지와 공원 등을 감상하는 펀팅(뱃놀이)은 케임브리지에서 빠질 수 없는 묘미이다. 


가는 방법 : 패딩턴 역에서 퍼스트 그레이트 웨스턴(First Great Western)을 타고 약 30분


배스

로마인들이 사랑한 영국의 작은 온천 도시인 배스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로마 공중목욕탕과 정교한 섭정 시대의 건축물들, 세련된 최신 스파 등이 있는 곳이다. 18세기 조지 3세 시대에 이르러 존 우드, 랄프 앨런, 리처드 '보' 내시와 같은 천재적인 건축가들이 건축과 풍경을 조화롭게 통합하면서 배스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도시가 되었다. 온천 말고도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바로 소설 작가 제인 오스틴 때문이기도 하다. 제인오스틴이 1801년부터 1806년까지 배스에서 살았는데, 소설 '설득'에는 그녀가 배스에서의 경험한 일들이 담겨있다. 제인 오스틴이 살았던 집은 현재 내부를 개조하여 당시의 거리와 집안 분위기를 재현하고, 19세기 분위기의 의상, 책 등을 전시하고 있다. 


가는 방법 : 패딩턴 역에서 퍼스트 그레이트 웨스턴(First Great Western)을 타고 약 2시간 30분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은 '셰익스피어 마을'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그 어느 곳에서보다 셰익스피어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시내에는 셰익스피어의 생가와 셰익스피어가 다니던 학교, 셰익스피어가 묻힌 홀리 트리니티 교회 등이 있고, 외각에는 셰익스피어의 아내 앤 해서웨이가 결혼 전에 살던 '앤 해서웨이의 코티지'와 어머니가 살던 '메리 아덴의 집'이 있다. 시내에 있는 로열 셰익스피어 극장에서는 셰익스피어의 다양한 연극이 열린다. 


가는 방법 : 메릴본 역에서 칠턴 레일웨이스(Chiltern Railways)를 타고 약 2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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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 스카이스캐너

그림 ㅣ 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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