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의 4월, 훌쩍 떠나볼까요?
봄꽃이 피어나고 만물이 태동하는 계절, 4월은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아깝다. 스카이스캐너에서 4월 출발 최저가 항공권을 소개한다.
뉴욕과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최근 인기를 얻었던 영화 라라 랜드의 배경이 된 LA는 4월 날씨가 비 내리는 날이 적고 서울의 봄 기온과 비슷하여 여행하기에 최적이라 할 수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부터 산타모니카 해변, 명품 아울렛까지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탭댄스를 추었던 그리피스 공원은 우리나라 남산을 연상시키는 장소로, LA의 야경을 즐기기에 좋다.
유럽의 대표 도시이자 낭만의 도시 파리는 에펠탑, 개선문, 노트르담 대성당, 베르사유 궁전 같은 대표 건축물뿐만 아니라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이 박물관 등 1주일 안에도 모두 둘러보기 힘들 정도로 문화유산과 예술작품이 넘치는 곳이다. 더군다나 맛집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미식의 나라 파리는 꼭 방문해야 할 도시. 4월 파리 항공권은 일 년 평균보다 약 50% 저렴하니 놓칠 수 없다. 다만 4월 말까지도 파리 날씨는 화창하지만 꽤 쌀쌀하니 두꺼운 외투는 꼭 챙기도록 하자.
화려한 야경이 매력 있는 홍콩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어 자유 여행과 혼자 하기 좋은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도시 야경은 필수 관광코스이며, 디즈니랜드와 홍콩 젊은이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란콰이퐁, 소호 거리, 야시장 등의 볼거리와 딤섬, 밀크티 등 먹거리도 많다. 게다가 서울에서 비행시간도 3시간 정도로 길지 않아 주말을 끼고 2박 3일 일정으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 한국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도시라 할 수 있다.
겨울과 맥주가 유명하며, 일본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꼽히는 삿포로는 눈꽃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겨울에 방문해야겠지만, 눈으로 뒤덮인 추운 겨울이 싫다면 비교적 춥지 않은 4월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서울의 3월 초 기온과 비슷하여 서늘하게 다닐 수 있는 것이 장점. 모이와산 로프웨이 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삿포로의 야경은 놓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우며, 스스키노 역의 라멘 골목, 맥주를 사랑하는 이들의 성지 삿포로 맥주 박물관,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오오도리 공원, 홋카이도 3대 시장으로 꼽히는 니조이치바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특히 4월의 삿포로 항공권은 일 년 평균에 비해 59.4% 저렴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오키나와는 일본의 대표 휴양지로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생물로 가득하다. 따뜻한 기후와 가까운 거리로 가족 여행지로 한국 여행객들이 특히 선호하는 도시이며, 먹거리와 즐길거리 역시 풍부해 멀고 비싼 곳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대형마트, 잡화점, 패션샵, 레스토랑, 영화관, 클럽 등을 모두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칸 빌리지와 푸른 잔디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만좌모, 돌고래로 유명한 오키나와 엑스포 해양 기념 공원은 필수 코스다. 다만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렌터카 없이는 여행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버스 투어가 잘 발달하여 있어 큰 불편함은 없다.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 1위를 차지한 오사카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짧은 휴식을 위한 여행에 적합한 곳이다. 일본 제2의 도시로 불릴 만큼 볼거리가 많은데 대표적인 랜드마크 오사카 성을 비롯하여 최고의 먹자골목인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오사카 시내의 대관람차 햅파이브까지 다양하다. 특히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에서 내려다보는 오사카 시내의 전망은 잊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오사카의 4월은 서울 봄 날씨와 비슷하여 여행하기 적합하며, 4월 초는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강력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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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