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카이스캐너 Apr 19. 2017

여행가서 인생샷을 찍는 5가지 방법

여행 사진을 자주 망쳤다면, 꼭 필독 해야할 꿀 팁들 


여행을 떠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여행 사진이다.  즐거웠던 여행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하나쯤은 남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기 때문이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여행을 가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팁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포즈


출처:pixabay/leninscape

일반적인 정자세와 브이는 이제 너무 식상하다. 카메라 앞에서 조금 더 자유롭게 포즈를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정면을 보기보다는, 먼 곳을 응시하거나 위쪽으로 시선을 두면 사진이 훨씬 자연스러우며, 뒷모습을 찍는 것도 분위기 있다. 만약 손의 위치가 어색하다면 머리를 만지거나, 지도, 책을 들고 있거나 주변 지형과 도구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사진상에서 발아래 공간은 조금, 머리 위 공간은 많이 남겨야 키가 커 보이고 날씬해 보인다. 서 있는 상태에서는 카메라가 비추는 반대쪽 다리를 살짝 구부리면 다리가 훨씬 길어 보이고, 앉아있을 때는 정면보다는 옆에서 찍어야 다리가 길어 보이고 머리는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쭈그리고 앉아 있을 때는 살짝 위에서 내려다보며 찍는 것이 좋고, 만약 같이 앉아서 찍으면 다리가 굵게 나오기 쉽다.




2. 패션


짐이 많으면 멋진 사진을 찍기가 어려우므로, 우선은 몸을 가볍게 해서 다니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행지나 계절을 고려하여 옷을 선택하면 훨씬 더 좋은 사진을 얻기 쉽다. 예를 들어, 봄철에 떠나는 여행이라면, 파스텔 톤의 외투나 카디건, 스카프를, 여름 여행이거나 휴양지로의 여행이라면 플라워 프린트의 쉬폰 원피스 혹은 마린룩을, 가을 여행이라면 트렌치코트 하나 정도 챙겨가면 계절에 맞는 분위기를 내기 좋다. 그리고 여행 시에는 얼굴 톤이 조금 어둡더라도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는 것이 인물 사진을 더 살게 하는 효과가 있다.



3. 화장


출처:pixabay/ptksgc

사진 찍을 때 가장 피해야 할 화장법은 바로 얼굴 전체에 들어가는 펄 화장이다. 이는 피부가 거울처럼 반사되어 얼굴이 오히려 커 보이고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본인의 피부색에 맞춘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중요하며, 눈에 띄는 여드름 자국과 기미 등은 컨실러로 가려주자. 섀도우 역시 입자가 큰 펄이 들어간 색상은 눈을 부어 보이게 하므로 피하고 또 지나치게 어두운 색상도 피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한국인에게 잘 어울리는 오렌지, 핑크, 라이트 브라운 계열의 섀도우 정도면 자연스러운 눈 화장하기에 적합하다. 섀도우를 마쳤다면 아이라인으로 또렷한 눈매를 강조하자. 이때, 너무 과한 스모키는 피할 것. 스모키는 화보 촬영 외에는 어떤 사진에서도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핑크 혹은 살굿빛 블러셔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면 화사하고 생기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4. 구도와 환경


본인이 아직 사진 초보라고 생각된다면, 먼저 여행지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념품샵의 엽서 사진을 잘 관찰하자. 각 도시의 명소, 유적지가 나와 있는 엽서 사진을 참고해 비슷하게만 찍어도 반은 성공이다.  두번째, 랜드마크 건물과 조형물 앞에서 더 멋진 사진을 찍고자 할 때 우선 풍경 사진을 찍는다는 생각으로 카메라 앵글에 담고자 하는 건물이 예쁘게 다 들어오는 지점을 찾고, 건물과 조화되는 위치에 모델을 앵글 속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로는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빛이나 주변을 비추는 빛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특히 일몰 1시간 전(소위 매직아워라고 한다)에는 태양광이 비스듬히 떨어지며 실루엣과 빛의 느낌을 강조하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쉽다. 빛이 사진 끝부분에 살짝 걸치도록 나오게 찍으면 신비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시도해보자.

그 외에도 사진 속 모델의 시선이 가는 곳에 여백을 많이 두고 찍으면 훨씬 안정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찍어달라고 할 때는 연속 촬영이나 여러 장 찍어달라고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동안 두 걸음을 걷는다던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바꿔보자. 그중 적어도 한 두 장은 자연스러운 사진을 건질 수 있기 때문이다. 




5. 휴대폰



휴대폰으로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은 카메라로 잘 찍는 방법과 비슷하다. 우선, 모델을 분명하게 드러나게 하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하다 보면 시선이 분산되기 쉬우므로 주변을 정리하거나,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면 조금 기다려 잠깐이라도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 타이밍을 놓치지 말자. 또한, 휴대폰에서는 카메라 설정에서 격자 또는 안내선을 표시하도록 설정해보자. 이 격자 표시는 사진의 구도를 잡고 수평과 평행을 맞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는 빛이 많은 환경에서 촬영하자. 밝은 곳에서는 DSLR과 컴팩트 카메라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지만, 어두운 환경에서는 확연하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휴대폰으로만 여행 사진을 담는다면, 저녁보다는 낮에 촬영을 많이 하는 것이 훨씬 질 좋은 사진을 얻는 방법이다. 또, 다양한 필터 앱을 활용해보거나, 삼각대를 겸용한 셀카봉을 챙겨 간다면 더 근사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다른 여행정보 보러 가기

스카이스캐너 바로가기

*모바일에서 클릭 시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매거진의 이전글 여행 중 다이어트를 망치지 않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