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남들보다 저렴하게 떠나보자!
항공권을 사는 것만큼 고민스러운 것이 바로 환전이다.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하면 되지만, 해외여행을 할 때마다 매일 다른 환율을 조회하며, 언제 바꿀지 눈치 싸움 때문에 신경 쓰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환전을 싸게 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해외여행을 할 때 신용카드가 있다 해도 현지 통화는 꼭 챙겨야 한다. 급하게 길거리에서 환전하려다가 높은 수수료로 인해 손해를 볼 수 있으며, 음식, 음료, 팁, 택시요금 등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 같은 경우, 신용카드가 한국만큼 활성화되어 있지 않고, 전통 음식점이나 자판기로 식권을 사야 하는 음식점, 택시, 기념품점 등에서는 엔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또한,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경우 소액은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잦기 때문에 해외여행 시 현지 통화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공항 환전소는 여행 전 따로 은행을 찾지 않더라도 환전할 수 있는 편리함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전 수수료 할인 혜택이 거의 없고 할인율도 매우 낮다. 정말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고 정말 급한 경우, 필요한 만큼의 화폐만 환전하길 추천한다.
환전보다 중요한 항공권, 전 세계 다양한 항공권 가격 비교 검색하기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고 소문난 서울역 환전센터와 명동 일대의 사설 환전소를 꼭 가야 할까? 소액 환전을 할 경우 그 혜택이 미미하고, 기다리는 시간과 교통비 등을 고려하면 꼭 가지 않아도 된다. 대신 주거래 은행을 이용을 추천한다.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대표적인 환전 싸게 하는 법 중에 하나이다.
특히, 휴가철에는 환율 우대 이벤트를 실시하니 포털 사이트에 ‘**은행 환율 우대 쿠폰’을 검색해보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아직 주거래 은행이 없다면, 은행 직원에게 우대를 받을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다.
스마트폰으로 못 하는 것이 없는 시대에 환전도 스마트폰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환전을 할 수 있다. 달러, 엔화, 유로 등의 주요 외화의 경우 주거래 은행이 아니더라도 환전 수수료 약 70~90%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환전 가능 금액이 약 백만 원가량이며, 은행별로 당일 수령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적어도 떠나기 2일 전에 미리 환전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 써니 뱅크의 경우 인천공항 교통센터와 B, G 구역에 설치된 ATM(06:00~21:00 사이 가능)에서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를 수령할 수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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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통화는 은행에서 환율 수수료 우대를 가장 많이 해준다. 반대로 태국 바트, 대만 달러, 말레이시아 링깃 등은 거래량이 적어 수수료 우대율이 낮다.
그러므로 미국 달러로 환전 후, 현지에 도착해 바꾸는 것이 환전 싸게 하는 방법이다. 만약, 환전 수수료를 아끼고 싶다면 고액권과 소액권을 섞어 환전한 후 공항에서 교통비 정도를 환전한 다음, 시내에서 나머지를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각 도시마다 환율이 괜찮은 환전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어 비교적 편하게 환전을 할 수 있다. 단, ‘수수료 제로’란 말에 혹하지 말고,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행 후 돈이 남았다면 다시 한번 환전을 하게 된다. 이때를 대비해 동전은 다 쓰고 오길 권한다. 전국 은행연합회 사이트에 접속하면 외국 동전을 바꿔주는 은행 지점들을 볼 수 있으나 지점도, 환전 가능한 화폐도 굉장히 제한되어 있고 환전 수수료가 높은 것도 단점이다. 따라서, 입국 전에 지폐로 바꾸거나 입국하기 전에 다 쓰고 오는 것이 좋다.
많은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것이 불안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카드사마다 외국에서 사용하기 좋은 카드 상품을 내놓기도 하니 잘 따져보고 고르면 절약할 수 있으나, 만약 해외에서 환율이 바뀌지 않거나 오름세라면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신용카드는 결제 시점이 아니라 카드사에 결제 정보가 넘어가는 약 나흘 뒤에 환율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원화 결제 시 이중 수수료가 부과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꼭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여유가 된다면 환율이 저렴할 때 조금씩 환전을 해두거나 외화 통장을 개설해 모아두는 것도 좋지만, 매일 실시간으로 환율 조회를 하기는 쉽지 않다. 만약 가고자 하는 해외여행 일정 당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 일정 금액을 미리 환전한 후 환율이 떨어질 때를 기다리다가 좀 더 환전할 수 있지만, 기간도 짧고 바쁘다면 시간이 될 때 환전한 후 환율 검색을 멈추는 것이 좋다. 더 내려간 가격을 볼 때마다 얻는 것은 스트레스만 쌓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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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