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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Aug 25. 2017

방콕여행을 다양하게 즐기는 10가지 방법

방콕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보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착한 가격으로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방콕. 붐비는 거리 속을 누비는 툭툭, 휘황찬란한 쇼핑몰과 그사이에 위치한 낡고 허름한 건물들, 에너지가 넘치는 바들과 반짝이는 마천루 등 방콕은 언제 들러도 새롭고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스카이스캐너가 방콕을 즐기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왕궁과 왓 프라깨우



방콕에 있는 복합 건축물인 왕궁은 1782년 건축하기 시작해 1785년 완공된 태국 왕실의 거주지였다. 현재 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빛 외관과 더불어 태국 종교 건축과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왓 프라깨우, 프라 마하 몬티안, 짜끄리 마하 쁘라쌋, 두싯 마하 쁘라쌋과 같은 방콕의 대표적인 볼거리들이 모여있다. 


그중 라마 1세 때 만들어진 왕실 사원인 왓 프라깨우는 태국에서 가장 신성한 불상인 에메랄드 불상을 보관하고 있어 순례자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왕궁을 입장할 때는 반바지, 민소매, 짧은 치마를 입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긴 옷을 갖고 가는 것이 좋다.


2. 왓 아룬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왓 아룬은 방콕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새벽 사원이라고도 부른다. 높이는 약 80m인데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면 방콕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새벽 동틀 무렵이나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해보자. 80m 높이의 탑 위에 장식된 유리와 도자기 조각들이 햇빛을 받아 아름다운 색으로 서서히 빛나며 밤이 되면 인공조명을 받아 다양한 색채로 바뀐다.


3. 왓포



왓 아룬 반대편에 위치한 왓포는 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방콕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원이다. 부처가 열반에 드는 과정을 표현한 길이 46m, 높이가 15m에 이르는 와불을 보기 위해 수많은 불교신자들이 찾는다. 현재는 전통 마사지 기법 등 태국 전통의학을 전수하는 기관으로 바뀌었는데, 관광객들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30분에 260 바트로 예약을 받지 않고 선착순이기 때문에 일찍 가는 것이 좋다.


4. 비만맥 궁전



'구름 위의 집이란 의미'의 비만맥 궁전은 라마 5세에 의해 건축된 유럽풍 목조 궁전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티크 목재 건축물로 화려한 태국 전통 양식과 달리 실용성을 강조했다. 과거 출라롱콘 국왕의 여름 별장이었던 비만맥 궁전은 3층 높이에 방 개수만도 81개에 달한다. 그중 30개 정도가 대중들에게 공개되는데, 방마다 왕과 왕비가 사용했던 아름다운 가구와 왕족들의 보석, 그리고 흥미로운 물품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


5. 짐 톰슨의 집



미국의 사업가 짐 톰슨은 태국 실크 산업 발전을 이끈 주역으로 태국에서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짐 톰슨의 집은 짐 톰슨이 말레이시아에서 실종되기 직전까지 살았던 집으로 태국의 전통 목조 주택이다. 200년 이상 된 여섯 채의 티크목 건물이 정원에 들어서 있어 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집안에는 짐 톰슨이 극동 지역을 여행하는 동안 수집한 불교 예술품, 회화 및 기타 수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정기적으로 태국 예술과 텍스타일 관련 전시가 열린다. 매표소 앞에는 짐 톰슨에서 운영하는 실크 매장과 카페가 있어 실크 제품을 구매하거나 식사 및 차를 마실 수 있다.


6. 담넌사두억 수상 시장



방콕 시내에서 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방콕 근교 여행지 담넘 사두억 수상 시장은 태국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새벽마다 좁은 운하에 식료품과 잡화를 가득 실은 거룻배가 모여들어 수상 시장이 형성되는 모습이 이채롭다. 


다른 수상 시장은 거의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만 하는 데 반해 담넌사두억은 본래의 기능과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수상 시장에서 갓 음식을 조리해서 판매하기도 하니 수상 시장 인기 메뉴인 국수와 해산물 꼬치를 맛보자.


7. 카오산 로드



방콕이 동서양을 융합하는 도시라면, 카오산 로드는 동서양 문화가 충돌하여 제3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방콕 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카오산 로드는 오래전부터 배낭여행자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정보를 공유하는 베이스캠프로, 세계 곳곳에서 온 여행자들과 세련된 음악이 흐르는 클럽, 활기찬 시장, 칵테일바, 그리고 팟타이, 망고 라이스 등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태국 음식 등이 넘친다. 언제 가도 즐겁고 새로운 곳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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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반얀트리 버티고 & 문바


flickr/David Jones


방콕 3대 루프탑 바에 꼭 포함되는 문바(Moon Bar)는 반얀트리 61층에 위치해 있다. 야외에서 식사하거나 칵테일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방콕 야경을 볼 수 있다. 일몰 이후부터는 항상 사람들로 꽉 차기 때문에 자리를 잡고 싶다면 조금 일찍 가는 것이 좋다. 드레스코드는 스마트 캐주얼로 운동화나 슬리퍼, 반바지, 백팩은 안되니 주의해야한다. 문 바는 비바람이 부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영업한다.


9. 방콕에서의 쇼핑



방콕은 쇼핑하기 좋은 도시이다. 시장들부터 고급스러운 백화점 메가몰까지 여행 컨셉을 쇼핑으로만 잡아도 될 정도! 특히 엠포리움, MBK센터 등 다양한 메가몰이 있는데 그중 BTS시암과 이어진 시암 파라곤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급 브랜드 매장, 레스토랑, 영화관, 갤러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대표적인 쇼핑 중심지로 꼽힌다. 


그 외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야시장 아시아티크는 쾌적한 환경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관람차와 서커스 공연, 노천 레스토랑 등 야외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쇼핑 외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0. 타이 마사지


쇼핑 후 피로를 푸는데 누워서 마사지를 받는 것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 전통 타이 마사지는 1시간 이상 진행되며 지압과 함께 뒤틀기와 잡아당기는 동작이 많아 뭉친 근육과 관절들을 풀 수 있다. 물론 진행되는 동안은 아플 수 있지만 끝나고 나면 몸이 상쾌해지고 다시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다. 만약 타이 마사지가 맞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발 마사지 혹은 오일 마사지 등 다양한 옵션들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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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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