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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Sep 29. 2017

일본여행의 또 다른 매력! 일본 온천의 모든 것!

쌀쌀해지는 날씨, 일본 온천여행을 통해 피로를 풀어보자!



저녁이 되면 제법 쌀쌀해지는 가을이 되니 뜨끈한 온천이 생각난다. 날이 추워지면서 해외 특히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고려하는 여행자들이 많다. 특히 일본은 다양한 온천 여행지로 유명한 나라이다. 스카이스캐너가 일본 온천 유명 여행지와 기본적인 온천 이용 수칙을 소개한다.



1. 일본 온천 여행지 Best 4


1) 노보리베츠



노보리베츠는 홋카이도 남서쪽에 위치한 온천으로 삿포로에서 특급열차로 1시간 반 정도 이동하면 도착한다. 이곳은 많은 온천지 중 겨울 온천 여행으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이다. 일본 북부에 위치해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으로 노천온천의 경우 멋진 설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겨울에 이곳을 찾고 있다. 그러나 겨울 이외에도 홋카이도 지역 특성상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온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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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벳부



일본 최대 온천 도시로 유명한 벳부! 벳부는 시내 각지에서 온천수가 나오는 지역으로 유명하고 매년 1,500만 명 이상의 여행자들이 찾는 도시이다. 벳부 지역의 온천은 총 9개의' 지옥 온천'으로 유명하다. 이는 오래전부터 뜨거운 증기가 계속해서 뿜어 나왔기 때문에, 지옥 온천으로 부르고 있다. '지옥 온천 코스' 중 마도 온천 주변을 돌아보는 지옥 순례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 코스이다. 

가마도 지옥 코스의 입구에는 커다란 가마솥이 있고 도깨비 동상이 함께 있어, 지옥 온천에 와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다. 또 큰 특징은 온천의 성분 함량에 따라 온천 색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일본 온천여행에 색다른 재미도 있을 것이다. 



3) 유후인


flickr/Mr.kototo

일본 오이타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유후인은 벳부에 이어 풍부한 수량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온천 지역으로 유명하다. 유후인 역부터 긴린코 호수까지 이어진 거리를 따라 유후인 지역의 최대 번화가인 유노츠보 거리가 펼쳐져 있다. 이곳엔 아기자기한 기념품 샵과 공방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유후인 지역은 일본 전통 가옥 형태의 숙박시설인 료칸 여행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일본 고유의 전통문화인 료칸을 직접 경험하며, 편안한 노천탕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료칸이 밀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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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코네 온천


flickr/Paul Robinson

하코네 온천은 일본 가나가와 현 아시가라시모 군 하코네 정에 있는 온천의 총칭으로, 도쿄 신주쿠에서 1시간 반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여 도쿄로 여행을 하면서 당일치기로 많이 오는 도시 중 하나이다. 이러한 편리한 교통 덕분에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온천 도시 중 하나이다. 특히 이곳은 17탕이라는 유명한 온천들이 있다. 이 지역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수가 17곳에 이른다 하여 "하코네 17탕"으로 불리운다. 하루에 17탕으로 뿜어져 나오는 온천수의 용출량이 약 2만 5천 톤의 규모와 약 20여 종류의 온천수가 쏫아 오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온천 지역이다. 이곳은 후지산을 바라보며 여유 있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어른, 아이 남녀노소 누구나 경험해보고 싶은 온천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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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본 온천 이용 시 주의사항 6가지


취향에 맞는 온천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본의 입욕 문화에 대해 알고 가는 것도 좋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온천 입욕 문화가 있다. 그렇다 보니 일본온천에 가서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지지 않아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다. 료칸 혹은 온천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인 일본 온천 이용 시 주의 사항은 아래와 같다. 


1)  수건 등을 걸쳐서는 안 된다



일본의 온천은 한국의 대중목욕탕이랑 비슷하다. 입욕 공간에는 작은 수건만 가져갈 수 있다. 다른 욕조로 이동할 때 부분적으로 몸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될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맨몸으로 들어간다. 탕으로 들어갈 때 수건은 머리 위에 얹거나 다른 곳에 놔두고, 사우나나 스팀 룸에 들어가 앉을 때 가릴 천으로 사용한다. 사용하던 수건을 온천물에 담그는 것은 몰상식한 행위로 여겨지니 해서는 안된다.



2)  몸을 꼭 씻고 온천에 들어간다



타인에게 민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의식이 강한 일본인들은 몸을 씻고 들어가지 않으면 온천물을 더럽혀 남에게 민폐를 끼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온천을 하기 전 꼭 몸을 씻어 청결한 상태로 탕에 들어가야 한다. 한국에서도 목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씻지만, 일본처럼 필수 수칙처럼 지켜지지는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사우나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사우나를 마친 후에는 탕에 들어가기 전 간단하게 물로 땀을 씻어낸 후 들어가면 된다. 몸을 씻을 때는 뒤에 있는 상대방에게 물이 튀기지 않도록 조심하자.



3) 온천에서 뛰거나 수영은 금물!



온천탕으로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샤워장에서 급하게 움직이지 않고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온천 성분으로 인해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 대중목욕탕에서 가끔 발차기하며 수영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일본 온천에선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온천탕 규모가 아무리 커도 금물! 온천을 하는 주된 목적은 몸을 깨끗이 씻는 것도 있지만 몸을 담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4. 화장실은 미리 다녀온다



화장실은 보통 온천이 아닌 탈의실 쪽에 있기 때문에 온천장으로 이동하기 전에 화장실에 먼저 다녀오는 것이 좋다. 온천탕에 들어갔다가 물기가 묻은 상태로 화장실로 이동하는 건 불편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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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몸의 문신은 최대한 감춰야 한다



최근 몸에 문신을 새기는 것이 대중화되고 있지만, 몸에 큰 문신을 한 경우 일부 온천에서는 입욕을 막기도 한다. 과거 문신을 한 사람은 죄인이라는 문화가 있기도 했고 야쿠자 등 질이 안 좋은 사람들이 문신을 한다는 인식이 있는 편이다. 즉, 불편함을 주는 사람들을 차단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경영 차원에서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젊은 세대 중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서양에서는 문신을 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문신한 사람들을 허하는 온천도 있지만, 방문하기 전에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문신을 허하는 온천이라도 문신을 최대한 가리는 것이 매너이다.



6. 온천에서 몸을 문지르지 않는다



온천에서는 몸을 긁거나 문지르지 않는다. 미끈미끈한 온천수가 좋아 몸을 문지르고 싶은 기분이 들 수도 있지만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이니 참아야 된다. 온천탕에서 몸을 불리고 밖에 나와서 샤워장에서 몸을 씻는다.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머리카락을 포함하여 자신의 몸 일부가 남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머리 역시 물에 닿지 않도록 묶거나 샤워캡을 쓰는 것이 좋다.



Tip. 스카이스캐너 호텔 전용 온천 필터



스카이스캐너 호텔은 검색과 가격 비교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맞는 최고의 숙박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격, 장소, 관심사, 어메니티, 이용객 후기 등 여행객들의 중요도에 따라 필터링 된 다양한 검색 결과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부합하는 호텔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스카이스캐너 '전용 온천 목욕' 필터로 료칸 검색이 가능하니 료칸도 쉽게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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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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