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곳곳 숨어있는 매력적인 소도시로 떠나보자!
일본 노선을 운항하는 국내 LCC항공사가 많아져 예전보다 손쉽게, 또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생소한 소도시도 취항을 하면서 일본의 다채로운 지역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다. 일본만의 매력을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일본자유여행으로 소도시를 구석구석 다녀보는 것은 어떨까? 스카이스캐너에서 LCC항공으로 갈 수 있는 일본 소도시 여행지 TOP 6를 소개한다.
우동의 본고장 가가와현의 다카마쓰. 이 소도시는 항구도시로써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 우동 마니아라면 이곳은 놓칠 수 없는 일본소도시여행지 중 하나이다. 직접 우동을 만들 수 있는 나카노 우동학교와 우동버스 투어는 이색적인 경험이 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또한, 이곳은 ‘예술의 섬’이라고도 불릴 만큼 세계적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의 정원 미술관과 대규모 일본식 정원, 리쓰린 공원에서 그 아름다움의 조화를 만끽할 수 있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일본자유여행으로 이곳을 선택하자.
취항항공사 : 에어서울
운항일수: 주 5일, 1회 운항 (일, 월, 화, 수, 금 )
소요시간 : 1시간 35분
최근 제주항공에서 단독으로 마쓰야마를 신규 취항할 예정인 일본 소도시 중에 하나이다. 이곳은 문학 기행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의 주무대이자, 근대 하이쿠(시조) 거장의 고향으로 일본 문학과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 중 봇짱 열차는 기관장의 복장, 기차 소리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중심부에는 마쓰야마 성이 있는데, 이 성에서 리프트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면 독특한 모양의 천수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도고 온천에서 “센과 치히로”의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독을 푸는 것을 잊지 말자.
취항항공사 : 제주항공
운항일수: 주 3회 운항 (화/목/일)
소요시간 : 1시간 30분
운항기간 :2017년 11월 2일~ 2018년 3월 20일 (정부 인가 기준)
에어서울이 취항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진 도야마는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다테야마 연봉과 동해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 도야마는 일본에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명소 5곳' 중 한 곳인 구로베 알펜루프는 도야마 다테야마역과 나가노 오오기사와를 트롤리버스, 케이블카, 로프웨이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통해 다닐 수 있다. 사계절 내내 멋진 자연절경을 자랑하는데,가을에는 알록달록 붉고 노란 단풍이 산을 물들인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큰 아치형인 쿠로베 댐과 가장 큰 낙차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쇼묘 폭포의 아름다움도 놓치지 말자. 또한, 이 곳은 유리마을이라고도 불리는데, 곳곳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유리 공예를 보며 유리 작품을 제작할 수 있으니 꼭 체험해보자.
tip. 도야마 알펜루트는 4월~6월 사이에 거대하고 새하얀 설명이 멋진 절경을 자랑하므로 봄에도 가기 좋은 여행지이다.
취항항공사 : 에어서울
운항일수: 주 3회 운항 (월/수/토)
소요시간 : 2시간
'사가'는 고대부터의 활발한 문화 교류로 인해 그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과 사사 서민 기념관, 요시노가리 유적 등 수많은 유적과 문화의 향기가 짙게 묻어 나오는 동시에 산과 바다 등의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 10월 말~11월 사이에는 약 500그루의 단풍나무가 붉은 빛 장관을 이루는 '다이코우젠지(대흥선사)' 와 봄에는 붉은 빛 철쭉이, 가을에는 단풍이 알록달록 물드는 장관을 이루는 '미후네야마 라쿠엔은 꼭 가보자.
특히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온천이 있다. 일본 3대 미인탕으로 유명한 우레시노 온천은 탄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미끌하고 걸쭉한 온천수로 유명하여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우레시노온천의 명물인 온천수로 삶은 '온천두부'와 녹차는 잊지 말고 먹어보자. 또한, 사가현은 물이 좋아 사케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니 사케를 좋아한다면, 꼭 한 잔은 마셔보자.
매년 사가현에서는 '사가 국제 벌룬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약 100여대 이상의알록달록하고 거대한 열기구들을 볼 수 있으니 11월에 사가로 간다면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여 구경해보자.
기간 : 2017년 11월1일(수)~11월 5일(일)
장소 : 사가현 사가시 가세마치가와 가센시키
(가세마치가와 하천부지 : 佐賀県佐賀市嘉瀬川河川敷)
취항항공사 : 티웨이
운항일수: 1주일 1회 운항
소요시간 : 1시간 10분~ 1시간 20분
색다른 일본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야마구치, 우베에 가보자. LCC항공사인 에어 서울이 인천 공항과 야마구치 우베공항 간 직항편이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이 곳에 오면 토키와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종합도시공원이자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토키와공원을 꼭 가자.
또한, 일본의 문화, 산업, 역사가 묻어 나오는 우베 곳곳에는 소린지 절 등과 같은 불교사찰들과 석탄산업의 역사를 담은 기념관, 역사유산순례를 위한 명소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이곳은 일본을 대표하는 녹차의 산지로 손꼽는 곳이므로, 현지 녹차의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취항항공사 : 에어서울
운항일수: 주 3회 운항 (월/수/토)
소요시간 : 1시간 20분
일본 규슈 지역에 최남단에 위치한 가고시마현은 화산섬 '사쿠라지마'로 유명하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도시이다. CNN이 선정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센간엔'은 사쿠라지마를 배경으로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신간엔에서 가장 매력있는 스팟 중에 하나는 정원으로 연못은 가고시마 앞바다를 빗대어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가고시마의 시내와 사쿠라지마를 보고 싶다면 '시로야마 전망대'로 올라가보자. 상점가를 지나 약 10분 정도의 언덕을 걷다보면 가고시마 시내와 멀리서 사쿠라지마와 긴코만 등을 볼 수 있으며, 해질녘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있으니 꼭 가보자. 색다른 체험을 하고 싶다면 '이부스키'를 해보자. 가고시마의 명물 중에 하나이며, 해안에서 자연스럽게 분출되는 온천열에 의해 모래찜질 온천지로 유명한 곳이다. 따뜻한 모래에서 온몸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색적인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취항항공사 : 이스타항공 (11월 1일 취항)
운항일수: 주 3회 운항 (월/수/금)
소요시간 : 1시간 50분
운항기간 :2017년 11월 1일부터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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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