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타일별 미국여행! 색다르게 미국을 파헤쳐보자!
미국은 보고 경험하고 즐길 거리가 넘치는 여행지다. 그 어떤 성향을 지닌 여행자라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녔다. 스카이스캐너가 해외여행 타입 별 어울리는 미국 도시를 추천한다.
도시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뉴욕만 한 곳이 없다. 뉴욕은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것만 같은 꿈과 모험의 도시이다. 뉴욕이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도시로 손꼽히는 이유는 전 세계 사람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만한 다양한 매력이 아닐까? 세계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인종과 다채로운 문화가 있어 어디를 가도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화려한 마천루, 각양각색의 건축물, 도시를 덜 삭막하게 만들어 주는 거대한 공원, 일주일을 돌아도 다 가기 벅찬 박물관들- 이렇게 가고 싶던 곳들을 다니며 빠르고 에너지 있게 움직이는 도시의 풍경을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레 뉴요커들 사이에 스며들어 있을지도 모른다.
쇼핑은 엔터테인먼트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다. 빈티지 가게에 들어가 보물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여 트렌디한 브랜드 쇼핑, 호화로운 명품 거리에서의 윈도 쇼핑까지 모든 것이 가능하다. 갖고 싶은 명품 부티크들이 늘어서 있는 로데오 거리는 아이쇼핑으로 끝내더라도 꼭 들러야 할 명소다. 더 그로브는 최고급 쇼핑센터로 다양한 브랜드들과 레스토랑, 영화관 등 부가시설들이 있어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엔터테인먼트 스팟이다.
에보키니 불러버드는 최근 엘에이에서 가장 힙한 거리로 독특하고 빈티지한 샵들과 감각적인 편집숍,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모여있어 인기가 많다. 저렴한 가격으로 브랜드 제품들을 사고 싶은 여행자들은 로스앤젤레스 근교에 있는 카마릴로, 시타델, 데저트 힐과 같은 아울렛으로 향하면 된다. 다양한 쇼핑이 가능한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음껏 쇼핑을 즐겨보자.
미국의 대표적인 교육 도시인 보스턴은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문화를 지닌 도시이다. 미국 혁명 기간 동안 수많은 전투를 치렀던 곳으로 도시 곳곳에서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풍부한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보스턴은 다른 미국 도시들과는 다르게 유럽처럼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로 되어 있다.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함께 고즈넉하고 아담한 분위기로 편안함을 준다. 도시도 작고 교통 시스템도 잘되어 있어 걸어 다니기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도 좋다.
또한, 보스턴은 학구적인 도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보스턴에는 대략 70여 개의 대학교와 전문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데 보스턴 인근에는 MIT, 하버드 대학교, 보스턴 대학, 예일대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교들이 있다. 학구적인 여행자들이 아니더라도 웅장한 건물과 캠퍼스 내에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밭, 그리고 전시관 등은 충분히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행을 통해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뭔가를 얻고자 하는 유형의 여행자도 있지만, 오로지 휴양만이 목적인 여행자도 있다. 그런 여행자들에겐 하와이가 딱 맞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절로 여행을 온 기분이 물씬 드는 지상낙원 하와이는 온화한 기후, 상쾌한 공기, 그리고 파도 소리에 둘러싸인 것만으로도 일상으로 지쳐 있던 마음이 싹 씻어지는 듯하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석양을 즐기거나 마음껏 서핑하고, 마우이섬의 리조트에서 요가 클래스를 듣고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꽉 채우는 등 온전히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소위 핫한 도시에서 유행하는 힙한 문화는 보통 포틀랜드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eep Portland Weird (포틀랜드를 독특하게 유지하자)’라는 포틀랜드의 슬로건처럼 포틀랜드는 실험적이고 놀라운 시도를 앞서 하는 데에 있어 거리낌이 없다. 스텀프타운과 같은 스페셜티 커피와 마이크로 브루어리, 포틀랜드 문화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최대 독립 서점 파월스, ACE 호텔, 자전거 등 소위 트렌디한 매거진에서 봤을 법한 키워드를 포틀랜드에서 접할 수 있다.
포틀랜드는 미국의 많은 도시과 다르게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어 여행자들이 걸어 다니며 여행하기 좋은 도시이다. 포틀랜드의 거리를 걸어 다니며 아기자기한 가게부터 감각적인 레스토랑, 카페를 둘러보고, 현지인들의 삶을 구경하며 새롭고 힙한 트렌드를 흠뻑 흡수해보자.
뉴올리언스의 첫인상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미국의 대도시들과는 사뭇 다르다. 한때 프랑스와 스페인의 지배를 받고, 서아프리카에서 흑인 노예들을 끌고 왔던 야욕의 과거가 있는 곳- 하지만 현재 거리에서는 즉흥 재즈 연주가 흐르고, 식민지 잔재물인 유럽풍의 건물과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사는 작은 도시이다.
이런 다양한 지배 역사 때문일까, 뉴올리언스는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예술과 미식의 도시로 손꼽힌다. 미시시피강, 늪지대 등에서 얻는 다양한 식재료, 여러 나라의 각종 향신료와 조리법에 영향을 받은 요리 스타일은 뉴올리언스의 식문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그 중 꼭 맛봐야 할 요리는 ‘크레올 요리’! 과거에 정착한 프랑스인들이 다른 문화권의 요리를 접목하여 발전시킨 요리 스타일로 뉴올리언스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말한다. 검보, 잠발라야, 베녜 등이 대표적인 음식들이다. 루이지애나로 이주한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이 만들어 먹은 케이준 요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풍부한 해산물 요리와 소울푸드로 불리는 검보, 카페드몽드에서 파는 프랑스식 도넛인 베녜 등 뉴올리언스 여행 중 배가 고플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알래스카는 훼손되지 않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야생동물, 오랜 세월을 견뎌온 빙하 등 감동적이고 경이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또한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여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알래스카에서는 계절 별로 다양한 어드벤처가 가능하다. 빙하에서 하이킹, 알래스카 산악 비행기인 “부시 플레인”을 타고 원시림 탐방, 개 썰매를 타고 설원 질주 등 알래스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다.
또한, 강과 호수 해안에서의 래프팅, 카약, 제트보트 등 수상 액티비티는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한겨울이 되면 모든 것이 얼어붙고 추워서 대부분의 관광지들과 크루즈들이 시즌 오프에 들어간다. 알래스카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자연이 완전히 드러나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하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7월, 8월이라는 것을 참고하자. 겨울에는 오로라를 보기 위해 찾는 오로라 헌터들도 있지만, 오로라가 항상 일정하게 출몰하는 것이 아니니 선택은 여행자들의 몫이다.
Tip : 미국여행을 떠날 때 비행기 이륙 시간 4~5시간 전 공항에 도착하길 권장한다.
미국 교통안전청(TSA) 요청에 따라 미국행 여객기 탑승객에 대한 보안 검색이 강화되어 출국 전 공항 항공사 카운터에서 여행 목적과 체류 기간 등을 밝혀야 하기 때문이다.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국적기와 미국령인 괌, 사이판 등에 취항하는 국내 저가항공사부터 먼저 진행 중이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2018년 1월부터 적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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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