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짐으로 더 구석구석 누벼보자
배낭여행 가기 좋은 여행
꼭 필요한 것만 갖고 전 세계를 저렴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다양한 액티비티와 경험,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말이다.
가벼운 짐은 여러 도시와 마을을 빨리 돌아다니며 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하기 아주 좋으며,
호스텔에서 숙박을 하면 기억에 남는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스카이스캐너가 배낭 여행을 떠나기 좋은 나라 5군데를 더 소개한다.
이국적이기보다는 다국적인 말레이시아는 말문이 막힐 정도로 무수히 많은 해변과 섬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과 같은 자연 경관과 풍부하고 생동감 넘치는 문화로 유명하다. 인도나 다른 나라들만큼 저렴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훨씬 안전하고 스트레스가 덜한 여행지이기도 하다.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고층 빌딩 페트로나스 타워와 같이 현대 건축과 타만네가라와 같은 원시 정글, 그리고 페르헨티안 섬의 황홀한 해변들이 공존하는 말레이시아는 가지 않을 이유를 없다.
네팔을 그저 트레킹을 가기 위한 인도와 인접한 국가로 생각하기 쉽지만, 편견을 내려놓고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유산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면 왜 수많은 여행자들이 네팔에 마음을 빼앗겼는지 알게 될 것이다. 클래식한 아시아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마나카마나(Manakamana), 부다닐칸타(Budhanilkantha), 파슈파티나트(Pashupatinath), 스와얌부나트 사원(Swayambhunath) 등 신성한 힌두 및 불교 사원들을 답사하고 하이킹 코스를 걸으며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든 산과 풍경을 감상해보자. 한번 네팔에 빠지게 되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생각보다 더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중미 한가운데 자리한 니카라과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지 않아 숨겨진 여행지이지만 따뜻한 날씨와 숨이 막히게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꽤나 경제적인 물가 덕분에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유럽의 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한 식민지 도시들과 잘 보존된 자연의 완벽한 조화를 보고 싶다면 니카라과는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알록달록한 그라나다에 들어서면 사랑에 빠질 것이고 어드벤처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이라면 세계에서 위험한 활화산 ‘세로 네그로’에서 보드를 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또한 니카라과는 400km 태평양 연안을 따라 그림 같은 파도가 들어와 서핑을 하기도 좋고, 카리브 해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기도 이상적이다.
남미 대륙의 서쪽에 위치한 페루는 풍부한 자연 환경과 세계유산 등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많아 전세계 관광객의 주목을 받고 있다. 페루의 가장 큰 볼거리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는 마추픽추- 사진으로 너무 많이 접해 ‘굳이 직접 갈 필요가 있나’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페루 여행을 포기하기에 페루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관광 명소이다. 잉카 트레일 트레킹, 수만 종의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탐보나타 국립자연보호지구, 페루 남부 해안 사막에 넓게 펼쳐져 있는 나스카 라인, 잉카제국 이전시대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찬찬 고고 유적지대 등 페루의 신비로움에 빠져보자.
동서양 문화의 문화가 공존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터키는 저렴하면서도 볼거리가 다양해 많은 여행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여행지이다. 문화유산, 아름다운 해변 등 모든 것을 갖춘 종합세트 같은 곳으로 그 어느 나라의 관광객들이 와도 매력에 빠지게 된다. 적당한 가격의 맛있는 음식은 물론, 트로이 고고 유적지와 넋을 잃을 만한 상업도시 이스탄불 등 문화유산 역시 풍부하다. 아야 소피아 성당(Hagia Sophia Museum), 코라 구세주 성당 등이 있는 이스탄불의 올드타운을 방문해보자. 15세기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는 점포수가 4,000개가 넘으며 세계 최고의 재래시장으로 꼽힌다. 중동 음식을 먹으며 현지인을 만나고 문화 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또한 열기구에 올라타 특이한 자연지형을 구경할 수 있는 카파도키아와 석회층 온천지대와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이 앙상블을 이룬 파묵칼레 역시 꼭 가봐야 할 곳이다.
글 ㅣ스카이스캐너
사진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