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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Jan 05. 2018

한 달 살기 참 좋은 도시 TOP 4

현지인으로 한 달 동안 살아볼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재충전이 필요할 때, 짧은 여행 기간은 들이는 비용에 비해 순식간에 지나 가버린다. 단 며칠만의 여행으로는 충족시키기 어려운 부분과 일상에서 추구하기 어려운 느리게 살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한 달 살기’는 요즘 젊은 커플들과 아이들을 동반한 부부들 사이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학원, 과외, 선행학습에 지친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오늘이 아니면 내일 가도 되니 시간이 여유로워 주위를 더 잘 둘러보게 되고, 여행지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한 달 살기’의 매력이 아닐까. 스카이스캐너에서 ‘한 달 살아보기’ 좋은 도시와 예상 비용을 소개한다.


1. 제주



제주는 우선 섬 생활에 대한 로망을 채워준다는 점에서 끌리는 곳이다. 이국적인 풍경과 깨끗한 해변오름 등 가볼 만한 곳이 많고 도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장기 체류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해 그 인기가 더욱 치솟는다고. 비용은 지역과 거주형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민박 펜션의 경우 월 150~200만 원타운하우스 독채의 경우 월 100~300만 원, 규모가 작은 공동주택 숙박시설의 경우 월 100만 원 이하로도 가능하다. 60~70만 원 선인 자동차 탁송비가 부담된다면, 제주에서 필요한 때에만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에 생활비가 추가되지만 외식 대신에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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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앙마이



치앙마이는 태국의 다른 지역보다 기후도 선선한 편이며, 동남아 다른 지역에 비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한 달 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물가.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빌리지에 집을 얻어 수영과 골프를 즐기며 휴양하듯이 한 달 살기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도시다. 치앙마이 자체가 예술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룬 곳이기 때문에 주변에 아기자기한 카페, 레스토랑도 즐비하며, 도시 외곽에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수영장과 체육시설을 갖춘 집 전체를 렌트할 경우 월 50만 원 선에서 가능하며, 발품이나 인터넷을 통해 집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 이동수단으로는 자전거와 바이크가 있는데, 바이크의 경우 렌털 비용이 약 9만 원(+보증금 11만 원, 렌탈 업체마다 차이가 있다.) 정도이며, 그 외 생활비의 경우 음식도 대부분 우리나라 돈으로 약 4,000~5,000원 이내로 해결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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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를린



도시 곳곳이 산책하기 좋은 베를린, 유럽에서 한 달 사는 도시에 비교하면 저렴한 생활비와 외식비는 물론 약 170여개의 갤러리와 오케스트라 공연 등 문화활동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리마켓과 편집샵이 있어 즐길거리도 많다는 것이 특징! 또한 베를린 장벽을 비롯한 카이저 빌헬름 교회 등 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어, 제 2차 세계대전의 비극과 슬픔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베를린은 교통수단이 잘 되어있는데, 1회권은 우리돈으로 약 2,500원 정도 넘어가므로 1개월 권으로 약 55유로로 저렴한 가격에 오전 10시 이전에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숙소경우도 온라인이나 발품을 통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독일어가 어렵다면 번역기로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식비도 서유럽의 물가를 고려하면 저렴하다. 생맥주와 한끼식사가 약 10유로 안팎에 먹을 수 있다니 저렴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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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다페스트



도시 중심에 아름다운 도나우강이 흐르고, 지하에는 천연 온천이 흐르는 물의 도시, 부다페스트. 도시의 야경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 중 한 곳으로 손꼽힐 정도이다. 부다페스트에서 한달살이의 최대 장점은 바로 근접한 프라하 혹은 빈을 주말마다 기차 타고 여행할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물가가 비싼 서유럽 도시들에 비해 확연히 저렴한 생활비와 외식비도 무시할 수 없으며, 뮤지컬, 오페라, 음악공연 등 수많은 문화공연도 한몫한다. 


숙박료도 비교적 저렴하며, 무료 대중교통인 트램이 워낙 잘 되어있어 한달살기 여행자에게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한 달 무제한으로 시내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 구매가 가능하다. 시내 공공 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고 도나우강변을 달리다가 잔디가 넓게 깔린 공원에서 일광욕하거나, 낮잠을 자거나, 수영하는 등 부다페스트 시민들의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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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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