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스페인 여행을 원한다면!
평범한 스페인 여행에 질렸다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스페인의 매력에 빠져보자! 산티아고 순례길은 예수 그리스토의 제자 야고보가 복음을 전하려고 걸었던 길을 따라 걷는다는 의미를 가졌다. 산티아고 순례 길을 걸으며, 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힐링의 길을 감상하고 누려보자!
스카이스캐너와 함께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최적 시기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날 때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시기를 정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계절과 날씨, 얼마나 오래 순례 길을 걸을 것인지. 순례 길이 붐빌지. 스페인 축제일 등 체크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한 가지 팁을 공유하자면 스페인의 북쪽에 위치한 산티아고는 7월과 8월에 매우 덥고 습해서 순례 길을 따라서 오래 걸으려면 체력적으로 고려하여, 여름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4월부터 6월, 9월부터 11월 사이에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일정을 잡는 것이 일 년 중 가장 쾌적하게 떠날 수 있는 여행 시기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루트 추천 코스
산티아고 순례길 루트는 여러 루트가 있지만, 프랑스 길, 북쪽 길, 은의 길, 포르투갈 길이 대표적이다. 프랑스 길 코스인 까미노 프란세스는 가장 많은 사람이 걷는 길이다. 코스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역사 깊은 지역으로 이루어진 코스이다.
북쪽 길 코스인 까미노 노르테는 스페인 북쪽 해안을 따라 걷는 길이다. 앞의 프랑스 길보다는 길이 거친 편이지만 경이로운 자연과 함께할 수 있으며, 해안 절벽을 따라 걷기 때문에 대서양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은의 길인 까미노 라 플라따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루트 중 가장 긴 루트이며, 중남미에서 들어오던 은의 운송 경로를 따라 구성된 코스이다. 포르투갈 길은 아직 시설이 다른 길에 비해 부족한 데다 길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걸을 때 직접 찾으며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포르투갈의 숨겨진 경관을 맛보며 까미노 길을 걸을 수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꿀팁
순례자 여권 (크리덴시알)
크리덴시알(Credencial)은 순례자 여권으로 까미노를 걷는 순례자에겐 꼭 필요한 서류다. 까미노를 걷는 동안엔 크레덴시알이 있어야만 전용 숙소인 알베르게(Albergue)에서 묵을 수 있고, 구간별로 받을 수 있는 스탬프를 통해서 자신이 까미노를 걸었다는 증거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산티아고에 도착했을 때, 크리덴시알을 증거로 보여주어야 순례 증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여행하는 내내 순례자 여권을 들고 다니면서 스탬프를 받는 것과 함께 잃어버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리덴시알은 프랑스 길의 경우 일반적으로 까미노를 시작하는 마을인 생장피드포르의 순례자 사무실에서 받게 된다. 하지만 반드시 생장피드포르에서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순례자가 까미노의 시작을 생장피드포르에서 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서 크리덴시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장소는 다른 마을의 순례자 사무실이나 공립 알베르게 혹은 성당 등이 있으며, 자신의 일정과 맞춰서 사전에 알아보고 발급받는 것이 중요하다.
순례 증서(Compostela)는 까미노를 마쳤다는 증명서이다. 순례 증서를 받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순례자 여권을 산티아고의 순례자 사무실에 제시하면 된다. 하지만 산티아고까지 걸었다는 증거가 스탬프로 증명돼야 하는데, 산티아고 직전까지 도보의 경우 100KM, 자전거의 경우 200KM 이상 걸어야만 한다.
여행자 보험
산티아고 순례길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길'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장기간의 도보여행에는 어느 정도 위험요소가 따르기 때문에, 안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일을 위해서 여행 전 순례 기일에 맞춘 여행자 보험에 가입을 하고 떠나길 추천한다.
단, 일반 여행자 보험은 기간이 짧으므로, 유학생이나 장기 여행자를 위한 장기 보험에 가입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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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