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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Feb 26. 2016

비행기 안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매너  10가지

알아두면 좋을 여행 기본 에티켓


누가 팔걸이를 독차지할 수 있을까?

승무원에게 팁을 주어야 할까?

그리고 좌석을 얼마나 젖힐 수 있을까?


비행기에 빨리 타기 위해 길게 늘어져 서 있는 줄,

뻔뻔하게 독차지한 팔걸이 등 이코노미석에 앉으면 쉽게 겪을 수 있는 고난과 시련들이다.

이런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스카이스캐너에서 비행기에서 지켜야 하는 에티켓을 정리해보았다.


탑승할때

1.당신의 열이 불릴 때 탑승하자

게이트가 열리면 탑승객이 일제히 줄을 길게 늘어서 탑승을 기다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만약 당신의 좌석이 속한 열이 불리지 않았다면 그럴 필요 없다. 곧 비행기 모드로 바꿔야 하니 그 전에 편안히 앉아 기다리며 핸드폰 속 세상을 즐기자. 어린이와 노약자를 동반한 승객들이 모두 타려면 적어도 15분은 걸릴 테니 말이다. 아, 혹시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제외다.



2. 미리 준비하자

탑승 수속 절차는 다양한 방법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정해져 있다. 체크인을 할 때나 탑승구 앞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니 당신의 차례가 왔을 때 그제야 주머니나 가방 속을 뒤적이며 뒷사람들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자. 바로 제시할 수 있도록 여행 지갑을 챙겨다니는 것이 좋다.


기내에서


3. 인내심을 갖자

비행기를 타다 보면 선반 공간보다 큰 짐을 올리기 위해 끙끙대며 사투를 벌이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승객이 테트리스를 하듯 짐을 넣기 전까지 그 뒤로 자리에 가지 못한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서게 된다. 안타깝게도 다른 방도가 없다. 그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수밖에. 짜증이 나더라도 웃으며 승무원의 도움으로 어서 해결되기를 기다리자. 만약 당신이 큰 짐을 들고 탄 상황이라면, 앞좌석 밑의 공간에 넣어두는 것을 시도해보자. 혹은 미리 수화물로 보내거나 새 여행 가방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다.



4. 가운데 좌석이 팔걸이를 차지할 수 있다

이건 기본적인 기내 규칙이다. 정 가운데 좌석에 앉으면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적다. 창문 밖 풍경을 볼 수 없고, 창문에 기대 잘 수도 없다. 게다가 복도 좌석처럼 화장실을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안타깝고 불쌍한 승객이 팔걸이라도 편히 쓸 수 있도록 하자.


5. 옆자리 승객과 이야기를 나누자

옆자리에 앉은 승객과 몇 시간은 나란히 앉아서 가야 하니 약간의 수다를 나누는 것은 어떨까. 더 즐거운 비행시간을 만들 수도 있다. 반면 낯선 사람과의 이야기가 불편하다면 헤드폰을 끼고 앉아 있자.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하지 않더라도 ‘조용히 가고 싶습니다’라는 사인을 보낼 수 있다.


6. 좌석을 젖히기 전 양해를 구하자


좌석 간의 간격이 비좁은 이코노미석은 그 자체로도 불편하다. 가뜩이나 좁은 좌석에서 약간의 공간이라도 더 줄어들면 불쾌해지기도 한다. 기내식이 제공될 때 좌석을 바로 세우는 것은 일반적인 예의이다. 또한, 눈을 붙이고 싶다면 좌석을 젖히기 전에 먼저 괜찮은지 물어보자. 다섯 번째 팁을 활용했다면, 더욱 호의적인 태도로 괜찮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7. 개인 공간을 존중하자


비록 작지만, 비행기도 하나의 공공장소다. 오래 앉아있다 보면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옆에 있는 승객의 공간을 침범하지는 말자. 차라리 복도에 서서 꼬인 몸을 푸는 것이 낫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기지개를 한 번 펴고 나오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또한, 음악을 들을 때는 볼륨이 너무 크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방법으로 비행기에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도착 후

8. ‘빠른’ 줄에 있다면 걸어가자

암묵적인 규칙이지만 공항의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에는 멈춰 서서 가는 줄과 걷는 줄로 나뉘어 있다. 빨리 이동하는 줄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다른 승객들의 행동을 살펴본 후 자신에게 필요한 쪽으로 움직여 통행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캐리어는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니 공항 이용객들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자신의 앞에 두자.


9. 여행지마다 팁 문화는 다르다

어떤 나라는 팁 문화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들도 있어 헷갈리기 마련이다. 특히, 우리나라에는팁 문화가 없어 더욱 헷갈린다. 북아메리카의 경우 레스토랑에서 식사 비용의 15%~20% 정도를 팁으로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럽이나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는 특별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될 때 10% 정도 팁을 주는 것이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계산서에 ‘서비스 비용’이 이미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그래도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직원에게는 약간의 팁을 주는 것이 서로 기분 좋은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항상…


10. 실수에 관대해져라

여행 중에는 실수를 저지르기 마련이다. 다만 그 실수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하다.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더라도 정중히 사과하고 상황을 수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행지의 에티켓이나 법률을 미리 알고 떠나면 몇몇의 상황은 피할 수 있지만, 그 외의 일어났다면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 베테랑 여행가라도 실수할 때가 있으며, 보통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다. 그러니 실수를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한 해결해보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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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사진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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