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즐기는 유럽여행!
베트남의 프랑스로 불리는 호치민. 프랑스 식민지 시대, 베트남의 수도였던 호치민은 당시 지어진 유럽풍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어 프랑스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와 함께 동양의 파리, 호치민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인천에서 직항으로 5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는 호치민.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뿐만 아니라 베트남 항공사인 비엣젯항공, 베트남항공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때문에 항공사, 여행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하다. 자신의 여행 스케줄에 맞는 항공편을 선택해 호치민 여행을 계획해보자.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호치민의 노트르담 대성당.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에서 모든 건축자재를 공수해지어 이제는 호치민의 랜드 마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국적인 건물로 웨딩 사진을 찍으려는 신혼부부와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호치민에 방문했다면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인생샷을 남겨보자. 또, 밤에 보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 하니 야경을 감상하러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프랑스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중앙 우체국은 크고 웅장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부로 들어서면 아치형 높은 천장이 고풍스러운 느낌을 물씬 풍긴다. 중앙 우체국 역시 노트르담 대성당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어졌다. 아직까지 실제로 우체국 업무를 하고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엽서, 우표 외에도 책갈피, 마그넷 등을 판매하고 있어 기념품을 구입하기도 좋다. 여행 중 특별한 우체국에 들러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Tip. 중앙 우체국과 노트르담 대성당은 마주 보고 있어 함께 방문하면 좋다.
베트남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면 통일궁을 방문해보자. 프랑스 식민지 시대 대통령궁으로 사용됐던 통일궁은 현재는 박물관과 함께 개방되어 있다. 대통령 응접실, 침실, 회의실 등 100여 개의 방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국어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으니 좀 더 자세한 설명과 함께 둘러보고 싶다면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Tip. 통일궁 입장료는 성인 4만 동(한화 약 2,000원), 아동 1만 동(한화 약 500원)이며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대여비는 8만 동(한화 약 4,000원)이다.
방콕에 카오산로드가 있다면 호치민에는 데탐거리가 있다. 맛집, 카페뿐만 아니라 펍이나 클럽이 모여 있어 항상 많은 사람들이 모여 호치민의 밤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이는 이곳은 새벽까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여행자들의 거리이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차량이 통제돼 거리 전체에서 클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행의 마지막 밤, 데탐거리에서 세계 여행자들과 함께 어울려 맥주 한 잔을 하며 여행을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현지인들의 삶을 느끼고 싶다면 호치민 시내 중심에 위치한 벤탄시장을 찾아가 보자. 다양한 베트남 현지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망고, 두리안 등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과일 역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다양한 기념품과 유명한 베트남 커피도 판매하고 있어 선물을 마련하기도 제격이다. 특히, 한국보다 저렴하게 라탄백을 구매할 수 있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밤이 되면 야시장도 열린다고 하니, 시간 여유가 있다면 낮과 밤 모두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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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그림 ㅣ스카이스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