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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Apr 06. 2016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의
배경도시6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과 그 배경도시를 알아보자!


영화 마니아라면 기다리고 있을 칸 영화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낭만적인 칸에서 열릴 영화제를 기다리며, 역대 황금종려상 수상작과 그 배경 도시를 스카이스캐너와 살펴보자.

참고로 제목 옆 괄호는 수상 연도를 의미한다.



파리, 프랑스
- 디판(2015) & 가장 따뜻한 색, 블루(2013) & 아무르(2012) -

최근 5년간 칸 영화제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영화의 배경지(정확하게는 ‘영화’지만 말이다)는 파리다. 난민의 이야기를 담은 [디판], 사랑을 이야기하는 [가장 따뜻한 색, 블루]와 [아무르] 모두 파리와 잘 어울리는 내용이기도 하다. 인권을 중시하고 사랑이 넘치는 도시 파리에는 아름다운 장소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예술이 있다. 도시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파리만의 매력적인 분위기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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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터키
- 윈터 슬립(2014) -

[윈터 슬립]은 러닝 타임이 3시간이 넘는다. 긴 시간 동안 인물들 간의 대화가 가득하여 지루하게 볼 수도 있지만, 자신의 모습을 성찰해볼 수 있는 영화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카파도키아의 뛰어난 배경. 터키 중부의 기암괴석이 가득한 도시 카파도키아는 ‘개구쟁이 스머프’의 배경지가 되기도 하였다. 이 멋있는 풍경 속을 트레킹하거나 승마투어를 하며 바위 사이사이 사람의 흔적을 찾아보거나 열기구를 타고 공중에 올라 시원하게 펼쳐진 자연을 바라보면 감탄이 터져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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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지방, 태국
 - 엉클분미(2010) -

[엉클분미]는 인간의 삶과 죽음, 환생, 그리고 쿠데타를 보여준다. 이 영화의 주인공 분미가 삶을 정리하며 돌아간 고향이 태국 북동부 이산지방이다. 정확하게는 라오스와 가까운 니부아 마을이지만 여행을 하기엔 부족함이 많다. 대신, 이산지방에는 파놈릉 유적, 피마이 유적 등 크메르 제국(9세기에서 15세기 사이 앙코르 왕조를 포함한 캄보디아의 시초가 된 제국)의 화려했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방콕의 화려함과는 매우 다른 분위기의 빠져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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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

1920년 아일랜드 독립운동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형제의 갈등을 그린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2006년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현재는 영국령인 북아일랜드와 영국에서 독립한 아일랜드 남부 지역으로 나뉘지만, 여행을 떠나기에 두 곳 모두 매력적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과 휴양지 골웨이,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와 런던데리, 자이언츠코즈웨이 등 같은 섬이지만 다른 두 곳을 비교하며 여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로 벨파스트에는 타이타닉 호를 만든 조선소가 있다. 아일랜드는 유로, 북아일랜드는 파운드를 쓰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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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미국
- 화씨 9/11(2004) -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화씨 9/11] 911테러와 이라크 전쟁을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다큐멘터리 영화는 [화씨 9/11]을 포함하여 단 두 편(다른 영화는 [침묵의 세계]이다)뿐이라 이 영화가 특별하다. 미국의 정치와 외교를 다루고 있어 워싱턴 D.C를 배경지로 꼽았다. 백악관이 있는 곳인 만큼 미국 국회의사당, 국가공문서보관소, 내셔널 모뉴먼트 등 미국의 역사와 정치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뉴욕과 가까워 두 도시를 여행하기 편하다. 특히 워싱턴 벚꽃 축제는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니 3월 말~ 4월 중순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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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 피아니스트(2002) -–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유대계 피아니스트의 실화를 담은 [피아니스트]는 슬프고 참혹한 전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제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슈필만의 고향 폴란드는 쇼팽이 태어난 나라이기도 하다. 쇼팽의 도시이자 블라디슬로프가 피아노 공부를 한 바르샤바는 폴란드의 수도이자 아픈 역사를 지닌 도시다. 그 흔적이 남아 있는 잠코비광장, 인어 동상이 있는 마켓 스퀘어, 쇼팽 박물관, 쇼팽의 심장이 묻혀 있는 성 십자가 교회,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 우승을 한 필하모닉 콘서트홀 등 슬픔과 예술의 도시를 거닐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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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사진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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