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여행지를 찾는다면?
많은 이들이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여행'으로 남미여행을 꼽는다. 지구 반대편이니만큼 아직까지도 미지의 세계처럼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그만큼 이색적인 여행지도 많으며 평생 추억이 될 명소들이 많다. 자연을 만끽하는 여행부터, 문화 기행, 그리고 눈부신 휴양지까지! 스카이스캐너가 이색적인 남미여행지를 추천한다.
파타고니아(patagonia)는 서쪽은 칠레, 동쪽은 아르헨티나에 속해 있는 곳으로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만날 수 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보고 경험하고 느끼며 인생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트레킹의 성지이자, 세계 트레커들의 꿈의 장소인 파타고니아의 대표적인 두 곳을 살펴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로스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엘찰텐(El Chaltén)은 트레킹 마니아들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그중에서도 파츠로이산은 거대한 빙하 사이에 솟아있는 산이 모험심을 자극하는 곳으로 바람이 거세게 불기로도 유명하다. 호수와 폭포가 발달해 있기 때문에 트레킹을 하는 내내 자연의 경이로움에 빠져 왜 이곳이 트레킹의 성지인지 느끼게 될 것이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Perito Moreno Glacier)는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빙하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관광으로 유명한 만큼 얼음 등반, 트레킹, 경비행기를 이용한 관광 등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탐험할 수 있다. 우뚝 솟아 있는 빙하를 바라보면 처음 보는 광경에 누구나 감탄할 것이다.
바라데로 비치(Varadero Beach)는 쿠바의 대표 휴양지로 카리브해에 속해 있는 해변이다. 새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의 깨끗한 바다를 만날 수 있어 릴렉싱하기 좋은 휴양지. 외국인 전용 해변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것이 독특한데,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주변에 리조트와 호텔 등 숙박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보다 편안한 휴양을 누릴 수 있다.
쿠바에는 노벨상 작가 헤밍웨이와 관련한 여행 코스가 있을 만큼 그와 떼려야 뗄 수 없다. 헤밍웨이가 쿠바에서 20년간 살며 글을 썼기 때문이다. 헤밍웨이 박물관은 그가 당시 살던 집을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곳. 하바나 시내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누구나 사랑하는 세계적인 작품을 써낸 작가의 생가이기에 방문할 가치가 높다.
오비스포 거리(Calle Obispo)는 하바나의 중심지로 쇼핑 거리로 유명하다. 쿠바를 관광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쿠바 대표 여행 코스. 각종 기념품 가게와 노점상들이 즐비해있으며, 멋진 분위기를 자랑하는 카페, 바, 음식점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 또한, 현대식 건물과 쿠바의 전통 건물이 조화롭게 세워져 있어서 쿠바만의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오비스포 거리에선 버스킹도 만날 수 있어 오감이 모두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셀하(Xel ha)는 세계 최대의 자연 해수 테마파크이자 세계 최대의 자연 해양 수족관으로 특별한 체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셀하는 액티비티 활동으로 유명한데, 스노클링을 시작으로 튜브 투어, 돌고래 체험, 정글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하지만, 아이와 동반한 가족여행자에게도 추천한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치첸이사(chichen itza)는 7-13세기 후반의 유적지로 고대 마야 문명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치첸이사는 쿠쿨칸 피라미드, 천문대, 구기장, 벽화 등 볼거리가 많아 이곳에만 들러도 멕시코에 온 이유가 완성될 것이다.
핑크색의 아름다운 호수 핑크 라군. 소금광산인 이곳은 미네랄이 많기 때문에 붉은 플랑크톤과 브라운 쉬림프가 몰려들어 독특한 핑크색을 띤다. 날씨에 따라 핑크색이 변하기도 하기 때문에 몇 번을 방문해도 색다른 핑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아름다운 분홍빛이 여심을 저격하는 곳으로 멕시코 여행자라면 꼭 한번 들러야 하는 곳 중 하나.
녹색 호수라는 뜻의 라구나 베르데(Laguna Verde)는 볼리비아에 속한 호수이다. 해발고도 4,400m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구리 침전물로 인해서 초록빛을 띄는데, 그 광경을 보기 위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멀리 우뚝 솟은 산 아래로 펼쳐진 옥빛 호수를 바라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인생에서 죽기 전에 방문해야 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우유니 소금사막! 우유니 소금 사막에 비가 내리면 하얀 소금으로 인해 땅과 경계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데 마치 하늘 속에 빠져 있는 듯한 풍경은 환상적이기로 유명하다. 낮에도 밤에도 각기 다른 색감으로 데칼코마니를 뽐내며 하늘과 땅의 경계를 지워주니, 언제 방문해도 좋을 것이다.
라구나 콜로라다(Laguna Colorada)는 플라밍고를 대표로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기로 유명하다. 자연이 훼손되지 않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기도 한다. 또한 자연 온천이 있어서 온천욕을 즐기러 가는 사람들도 많다. 자연 한가운데서 즐기는 온천욕으로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찍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