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카파도키아에서 누릴 수 있는 장관
아름다운 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을 사로잡는 여행지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터키 카파도키아는 더욱 특별하다. 오랜 화산 활동과 풍화작용으로 형성된 카파도키아는 마치 지구가 아닌 또 다른 행성에 도착한 듯한 경이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여기에 카파도키아의 협곡 위로 열기구가 떠다니는 황홀한 장관은 인생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다. 스카이스캐너가 카파도키아 이동 방법과 카파도키아 여행 추천 코스를 소개한다.
(이스탄불 공항 → 카파도키아)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까지 육로로 이동하는 방법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스탄불 시내의 여행사를 통하면 보다 쉽게 버스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약간의 수수료를 내고 버스터미널까지의 셔틀 편을 제공한다. 이스탄불에서 괴레메까지는 넉넉잡아 약 11~12시간 정도 소요되며, 만만치 않은 여정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큰 여행자라면 터키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이동은 터키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스카이스캐너 앱에서 출발지 ‘이스탄불’과 도착지 ‘카이세리(ASR)’ 혹은 ‘네브세힐(NAV)’을 검색하면,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갈 수 있는 항공권을 확인할 수 있다. 네브세힐 공항이 카파도키아와 더 가까우며, 이스탄불 공항에서는 약 1시간 25분 소요된다.
카파도키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로즈밸리. 협곡 아래로 늘어선 분홍빛 절벽과 암석들이 신비로운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특히나 로즈밸리는 선셋 투어로 유명하니, 해질 무렵에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해 질 녘 붉은빛으로 물드는 협곡은 감탄을 자아내는데, 여기에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여행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시간을 선물해준다. 터키 현지인에게도 로즈밸리는 유명한 포토스팟이니, 로즈밸리에서는 정성 들여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거대한 송이버섯을 닮은 바위들이 늘어서 있는 파샤바 계곡. 이곳의 독특한 바위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풍화와 침식의 흔적으로, 그야말로 자연이 만든 걸작품이다. 파샤바 계곡의 독특한 풍광은 만화영화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는데, 요정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바위들 속을 걷고 있으면 마치 동화 속 장면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파샤바 계곡 뒤로 조성된 산책로를 천천히 걸어 올라가다 보면, 계곡 전체를 바라볼 수 있으니 전망 포인트도 놓치지 말 것.
벌집 모양의 바위산이 기묘한 풍경을 자아내는 바위산, 우치사르. 바위에 송송 뚫려있는 구멍들에 비둘기가 서식한다 하여 비둘기 계곡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우치사르의 가장 높은 곳에는 우치사르의 하이라이트인 우치사르 성채가 있다. 우치사르 성채는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이 솟은 곳으로, 카파도키아의 사면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높은 곳인 만큼 히타이트 시대부터 천연 요새로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니,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다.
카파도키아 여행의 중심지, 괴레메. 카파도키아 중앙부에 위치한 괴레메는 카파도키아 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로 숙소부터 각종 레스토랑과 상점, 여행사 등이 밀집되어 있다. 괴뢰메에서 방문할 수 있는 명소로는 괴레메 야외박물관이 있는데, 시내와 가까워 관광하기 편리하다. 또한 괴레메에서는 아기자기한 상점가를 둘러보며 여행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전통 액세서리부터 터키 특산품과 카파도키아의 분위기가 가득 담긴 장식품 등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카파도키아에서는 관광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일정이 되지만, 카파도키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열기구 투어(벌룬 투어)다. 열기구 투어만을 위해서 카파도키아를 방문하는 여행자들도 많은데, 그 정도로 평생에 경험해보지 못할 황홀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열기구를 타고서 짧게는 30분에서 1시간 30분 남짓의 시간 동안 열기구를 타고 둘러보는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 쉴 새 없이 눈 앞으로 펼쳐진다. 카파도키아에 가면 꼭 체험해볼 것을 추천! 단, 날씨에 따라 열기구가 뜨지 못하는 날이 있으니 1~2일 정도 여유 있게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