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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Aug 14. 2019

블라디보스톡에서 몽골까지! 시베리아횡단열차 여행코스

대륙을 가로지르는 열차 여행



작은 침실칸에서 자고 먹고 생활해야 하지만, 창문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소소한 먹거리, 그리고 눈앞에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바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객실이다. 이동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에 많은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이다. 특히, 블라디보스톡에서 이르쿠츠크까지 이르는 구간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하이라이트로 뽑히며, 이 구간을 따라 이동한 후 이르쿠츠크에서 몽골로 향하는 열차로 환승한다면 몽골 여행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떠나는 러시아-몽골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Flickr @Raita Futo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몽골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 코스



1. 블라디보스톡


Insta @euichan28_
Insta @euichan28_


블라디보스톡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작점으로, 우리나라에서 약 2시간의 비행으로 이동할 수 있는 도시다. 공항 도착 후 유심을 구매하고, 블라디보스톡 역 인근의 해양 공원, 혁명 광장, 독수리 요새 등 블라디보스톡의 명소를 천천히 둘러보는 일정으로 계획해보자. 또한 아기자기한 유럽 도시 분위기를 뽐내고 있는 블라디보스톡의 아르바트 거리에서는 상점에 들러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기 전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보자. 기차를 타기 전 식품과 커피, 차를 챙긴다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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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바롭스크


Pixabay @kramst
Pixabay @ is463940


블라디보스톡에서 약 12시간 정도 달리면, 하바롭스크에 도착한다. 하바롭스크는 러시아 극동 지방의 대표 소도시로, 프레오브라젠스키 성당, 우스펜스키 성당 등 동화에 나올법한 알록달록한 건축물을 거리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또한 하바롭스크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르 강을 따라 걷는 코스로, 넓게 트인 강과 거리를 산책하는 러시아 사람들의 여유로운 일상을 관찰할 수 있다. 더불어 해 질 무렵, 아무르 강을 약 1시간가량 배회하는 유람선에 탑승한다면, 선상에서 맥주와 함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유람선의 티켓은 한화로 만원 내외이니, 망설이지 말고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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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르쿠츠크


Pixabay @3dman_eu
Pixabay @Juregen_A


하바롭스크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을 맞이해야 한다. 하바롭스크에서 이르쿠츠크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57시간, 즉 2박 3일의 여정을 열차에서 보내야 한다. 열차에 함께 탑승한 러시아 승객들과 번역기를 주고받으며 소통을 하고, 준비한 음식과 차를 함께 즐기면, 어느새 이르쿠츠크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이르쿠츠크에서는 러시아 여행의 백미로 뽑히는 바이칼 호수를 만나러 가보자. 바이칼 호수는 길이 600km, 최대 깊이 1,600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민물 호수로, 투명한 호수 경관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도 좋다. 이르쿠츠크 여행을 마친 후에는 몽골 종단 철도로 환승하여 몽골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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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울란바토르 & 테를지 국립공원


Pixabay @Kanenori
Pixabay @hbieser


울란바토르는 이르쿠츠크에서 기차로 약 25시간 정도 소요되며, 이동 중 국경 지역에서 정차하여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한다. 기차를 타고 국경을 넘는 여행은 그 자체로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며, 울란바토르 도착 후 펼쳐지는 새로운 풍경은 또 다른 설렘을 가져다줄 것이다. 기나긴 시베리아 열차 여행을 끝에 도착했으니, 새로운 풍경과 함께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 특히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다양한 맛집과 상점이 있으니, 고비사막, 홉스골호수 등 투어 시작 전 먹방 및 쇼핑을 여유롭게 즐겨보자. 또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승마 체험을 하며 힐링 여행을 하는 것도 또 하나의 추천 코스이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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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비사막


Pixabay @Natalia_Kollegova
Pixabay @ StockSnap


고비사막은 홉스골호수와 함께, 몽골 여행을 떠나는 이유 중 하나로 뽑힌다. 고비사막으로 가는 길은 표지판이 없는 오프로드가 대다수이니, 여행사를 통한 투어를 즐기길 추천한다. 대게 5일 이상의 일정으로 구성되는 고비사막 투어는 유목민 게르에서 숙박하고 현지식을 먹으며, 몽골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차강소와르가, 공룡 화석 발굴지 바얀작, 얼음 및 협곡 계곡 등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마주할 수 있는 명소로 매일 이동한다. 고비사막의 하이라이트는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감상하는 것으로, 몽환적인 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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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쳉헤르 온천

Pixabay @Kanenori
Flickr @Katharina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시작해 고비사막 여행까지 마쳤다면, 울란바토르에서 차량으로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는 쳉헤르 온천을 끝으로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 일정을 추천한다. 쳉헤르 온천은 푸른 초원 한가운데 위치한 노상 온천으로, 온천탕에서 지평선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초원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쳉헤르 온천 옆에는 식당과 게르도 있기 때문에, 숙식을 해결하기도 용이하다. 따뜻한 온천탕에서 여행의 여독을 풀고,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 완벽한 일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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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카이스캐너

사진 | 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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