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지상낙원!
누구에게나 바쁜 일과를 내려놓고, 바다를 배경으로 차분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저렴한 물가, 온화한 날씨,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푸켓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푸켓은 6시간 30분 내외의 비행시간으로 다녀올 수 있는 해외 여행지로, 본섬 이외에 수많은 섬이 있는 곳이다. 특히, 푸켓에는 프라이빗하게 즐기기 좋은 근교 섬이 많으며, 근교 섬들은 숙소, 먹거리, 액티비티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푸켓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푸켓 근교 섬 5곳을 소개한다.
먼저 푸켓의 몰디브라 불리는 라차섬을 소개한다. 라차섬은 푸켓의 다른 근교 섬과는 달리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는 아까운 섬이다. 특히 라차섬은 스노클링, 윈드서핑 등의 해양 액티비티는 물론, 럭셔리한 숙소에서 여유롭게 호캉스를 즐기기 적합하다. 푸켓 내에서도 가장 선명한 에메랄드빛의 바다를 품고 있으며, 푸켓을 찾는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더라차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라차 리조트는 손때 묻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 속에 화이트 톤의 세련된 분위기의 객실, 부대 시설, 인피니티 풀 수영장 등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고, 프라이빗 비치와 독채 빌라 객실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다음은 이국적인 지형을 감상하고, 힐링 여행을 즐기기 좋은 피피섬이다.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피피섬은 크게 주도인 피피돈과 무인도인 피피레로 구성되며, 길게 늘여진 로달람 베이와 롱비치, 마야베이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카르스트 지형과 바이킹 동굴 등을 항해하는 보트 투어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피섬의 육지 중심부에는 마치 카오산 로드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의 거리 속에 작은 상점과 카페, 펍이 많기 때문에 태국의 나이트 문화를 즐길 수도 있다. 피피섬은 푸켓뿐만 아니라, 방콕, 끄라비에서도 보트를 타고 올 수 있으니 참고하자.
다음은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카이섬을 살펴보자. 카이섬은 50분 이상의 이동 시간이 소요되는 다른 근교 섬과는 달리, 푸켓에서 15분의 짧은 이동 시간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배멀미가 심한 여행객, 빠듯한 일정으로 반일 투어를 찾고 있는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이 섬은 다른 섬에 비해 한적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고, 낮은 지대의 해변이 많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즐기기에 좋다. 뿐만 아니라 물이 무서워서 스노클링 등 해양 액티비티를 망설이고 있는 여행객이라면, 카이섬에서 편안하게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떠나보자.
바다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거나 책을 보며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뱀부섬으로 떠나자. 뱀부섬은 산호가 많지 않기 때문에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등의 해양 액티비티가 발달하지 않았지만,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해변이 어우러진 푸켓의 숨겨진 힐링 섬이다. 실제로 여행자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져 한적하게 자연을 만끽하기 좋으며, 만약 커플 여행객이라면 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둘만의 로맨틱한 인생샷을 찍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푸켓 여행에서 제임스 본드 섬은 빼놓을 수 없다. 제임스 본드 섬은 녹색 빛깔의 바다에 우뚝 솟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을 품은 섬으로, 세계적인 영화의 배경으로 소개되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 제임스 본드 섬을 비롯해 수상 가옥과 웅장한 절벽이 어우러진 코파니 등 15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구역이 바로 팡아만이다. 팡아만은 베트남 하롱베이 같은 느낌으로, 보트, 요트, 크루즈 혹은 카약을 타고 석회암 절벽과 종유 동굴 등 섬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며 신비로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