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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Jul 06. 2016

영국여행, 지금이 적기.

파운드화 하락은 여행객들에게 희소식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Brexit)가 가결되면서 파운드 환율이 폭락하고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지만, 한가지는 확실하다. 지금 영국 여행을 떠나기 최적의 시기라는 것! 파운드화 환율 하락은 영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사람들에겐 희소식이다. 높은 환율로 영국 여행을 미뤄뒀던 여행자들이라면 지금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스카이스캐너가 영국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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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사진출처: flickr/Gary Ullah

로마네스크 양식의 웅장한 건물의 영국 자연사 박물관은 대영 박물관에서 분리독립되어 개관한 박물관으로 티라노사우르와 대왕고래 모형, 곤충, 동물, 화석, 광물 등 7,000만개 이상의 소장품들이 있다. 겨울에는 아이스링크장이 생기는데, 예약을 해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영국 대부분의 박물관이 그렇듯, 영국 자연사 박물관 역시 입장료가 무료(특별전 제외)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코츠월드(Cotswold)

코츠월드는 한 지역이나 도시를 지칭하는 이름이 아니다. 코츠월드는 영국 잉글랜드 남서부에 있는 구릉지대의 이름으로, 이 곳에 위치한 수많은 아름다운 마을들을 통틀어 코츠월드라고 부른다. 끝없이 펼쳐진 언덕, 푸른 잔디밭과 흐르는 강물, 중세시대로 시간여행을 온듯한 아기자기한 골목과 석회암으로 지어진 예쁜 집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영원히 바래지 않을 것 같다. 영국인들이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톤헨지(Stonhenge)

스톤헨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유산이자 유럽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불가사의한 건조물이다.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독특한 거석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고고학자들은 기원전 3000년에서 2000년 사이에 만들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양한 발굴작업을 통해 매장터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1986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수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워릭 성(Warwick Castle)

1608년 윌리엄 1세가 건설한 영국 잉글랜드 워릭셔에 있는 워릭성은 영국에서 가장 훌륭한 중세 성이다. 최초에는 전형적인 모트-베일리(motte and bailey) 양식으로 지어졌지만, 12세기에 돌로 개축했다. 요새로 사용되다 백작의 저택으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마담 투소 그룹이 인수하여 운영을 하고 있다. 성 안의 그레이트 홀에는 실제 크기의 밀랍 인형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각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지하 감옥과 고문실은 중세시대의 암흑 시대를 엿볼 수 있다.


셰익스피어 마을(Stratford-upon-Avon)

전세계의 수많은 작가들과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셰익스피어의 고향에 꼭 방문하고 싶을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고향은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Stratford-upon-Avon)은 깜짝 놀랄 만큼 거리가 잘 보존되어 있어 마치 마을 자체가 박물관 같다. 시내에는 셰익스피어의 생가와 셰익스피어가 다니던 학교, 셰익스피어가 묻힌 홀리 트리니티 교회 등이 있고, 외각에는 셰익스피어의 아내 앤 해서웨이가 결혼 전에 살던 ‘앤 해서웨이의 코티지’와 어머니가 살던 ‘메리 아덴의 집’이 있다. 시내에 있는 로열 셰익스피어 극장에서는 햄릿, 한여름밤의 꿈 등 다양한 연극이 열린다.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고딕 양식의 영국 성공회 교회로 대영제국을 형성한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영국 대부분의 왕이나 여왕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으며, 11세기 이래 모든 국왕의 대관식을 거행하여 역사적으로 커다란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 사원의 절반은 국가의 교회로, 나머지 절반은 박물관으로 쓰인다. 대관식과 왕족 결혼식이 열리는 휘황찬란한 방과 헨리 7세의 예배당은 꼭 둘러봐야 한다. '올리버 크롬웰',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등 철학자와 정치인들이 안치되어 있다.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
사진출처: flickr/rich_f28

잉글랜드 북서부의 산간지대에 위치한 레이크 디스트릭트는 호수, 산, 아기자기하고 예쁜 마을, 그리고 풍부한 문학적 역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곳이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 윈더미어와 가장 깊은 호수 웨스트워터를 포함하여 열여섯 개의 크고 작은 호수와 산은 영롱한 빛을 띤다. 영국의 낭만파 시인 워즈워드나 키츠, 셸리와 러스킨 등 수많은 시인과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한 곳이기도 하다.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
사진출처: flickr/Tim Parkinson

지속가능 성장 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되고 싶었던 영국은 에덴 프로젝트를 개시하면서 그 목표를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의 채석장이었던 고령토 웅덩이가 식물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탈바꿈 했다.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돔으로 구성된 에덴 프로젝트는 콘월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온실로, 돔 안에 열대, 온대, 지중해, 사막 등의 자연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방문자들은 에덴 프로젝트에서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천연염색, 그림 그리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공립 연구중심 대학교이자, 영국 잉글랜드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진 대학 중 하나이다. 도시의 중앙을 흐르는 캠강을 사이에 두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31개의 컬리지가 모여 있다. 고풍스러운 대학 건물과 푸른 자연이 어우러져 가장 아름다운 대학도시라고도 일컫는다.


세븐시스터즈(Seven Sisters)

영국 남부 브라이튼과 이스트본 사이에 위치한 세븐시스터즈는 웅장한 백악질의 절벽으로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자연 절경으로 꼽힌다. 7개의 높이가 다른 백색의 절벽이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관을 보여준다. 7개의 절벽 중 가장 높은 헤이븐브라우는 무려 77미터의 어마어마한 높이를 자랑한다. 여행자들은 자전거나 카누를 타고,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로만 바스(Roman Baths)

영국의 작은 도시 배스는 로마인들이 건설한 온천 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로마 공중 목욕탕과 정교한 섭정시대의 건축물들, 세련된 최신 스파 등을 만날 수 있다. 18세기 조지 3세 시대에 이르러 존 우드, 랄프 앨런, 리처드 ‘보’ 내시와 같은 천재적인 건축가들이 건축과 풍경을 조화롭게 통합하면서 배스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도시가 되었다. 로만 바스(Roman Baths)안에서 '성스러운 샘', 미네르바 신전, 그레이트 배스 등을 볼 수 있다. 그레이트 배스는 현대에 거리가 들어선 곳보다 낮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거리에서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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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스카이스캐너

사진 ㅣ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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