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미류 외
코로나 19 이전, 배달은 편리한 서비스이지만 배달을 하는 노동자들은 불편한 존재였다. 코로나 19 이후, 배달은 필수적인 산업이 됐지만 배달을 하는 노동자들은 여전히 필수적인 존재가 아니다. 언제든지 대체 가능하며, 한두 명 과로나 사고로 죽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p.74)
'방역'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하며 환경을 희생하고,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군가의 노동과 인권을 맞바꾸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건 아닐까.(p.134~135)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