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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창현 Apr 23. 2020

30대 이상에게 추천하는 영어공부법

전화영어, 쉐도잉, 단어외우기, 책외우기 뭐가 더 효율적일까?

오늘은 30대 이상 분들 중 영어가 필요하다 생각하여 다시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모아봤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것들 중, 액기스들만 모았으니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쉐도잉

처음, 미드 쉐도잉, 딕테이션 등을 하면서 '소리 내는 연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많은 단어의 '발음'도 정확하지 않더군요.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legitimate 발음 기억나시나요?: 르즈르멋) 말을 시작해보니 알게 되더군요. 저도 전화영어부터 시작했는데, 원래 영어 좀 한다고 자뻑했는데, 버벅대느라 시간이 다 가더군요. 그렇게 한 1년을 했습니다. 시간 내서 공부하지 않으면 그것만 가지곤 안되더군요.


먼저, '발음'을 잡는 데에는 쉐도잉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쉐도잉은 최대한 원어민의 소리를 '들리는 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쉐도잉에 정말 여러 방법이 있는데,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그냥 소리 듣고 따라하기' 입니다. 하루 15분이나 20분 붙잡고 쉐도잉 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쉐도잉만으로 영어 완성하겠다는 건 좀 비효율적인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읽기는 읽기의 방식으로 쓰기는 쓰기의 방식으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쉐도잉의 장점은 듣기와 발음 교정이지요.


단어


다음, '단어'인데요. 단어는 '발음'과 '사용법'이 전부에요. 떠오르는 단어는 그 때 그 때 찾아보시되, 꼭 '발음'을 들어보시고 따라해보세요. 또 단어를 알아도 사용법을 모르면 쓸 수 없는데요. 겨울왕국에 보면 안나가 I leave Hans in charge. 문장이 나오는데요. 아렌델을 한스에게 맡긴다는 건데, 쉬운 단어의 조합인데 이렇게 쓰기 쉽지 않죠.



get, have, make, take, turn  쉬운 단어부터 '사용법'부터 알아보는  효율적입니다.  특이한 용법을 떠오르는 대로 적어보면, get past(신경쓰지 않고 지나가다), put to the test(시험에 들게 하다), fall off(어디에서 떨어지다), swing open(문이  열리다), get to my feet(서다) 단어는 알지만, 이렇게 떠올리기 쉽지 않죠. 단어의 스펠링 보다 중요한 것이 용법입니다.


패턴영어


회화라면 패턴영어가 효과는 직빵이죠. 시중에 있는 패턴 영어 책 하나 사셔서 외우시면 효과 있으실 거에요. 이건 패턴영어책마다 사용법이 다를테니, 1-2권 사셔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외국인 친구 사귀기


채팅 친구라도 좋으니 외국인 친구를 꼭 사귀세요. HelloTalk 추천드려요. 초보때는 채팅도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채팅이 실제 회화보다 장점이 많습니다. 일단 정확하게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하게 되죠. 시간에 쫓겨 틀린 문장을 만드는 것보다 짧더라도 좋은 문장을 만들어내보는 것이 좋아요.


혼자 중얼거리기


마지막 추천, 무조건 혼자 중얼거리기입니다! 조금이라도 시간 있으면 영어로 뭔가 중얼거려보세요.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가급적 큰 소리로 중얼거리시는 게 좋구요. 사람이 있다면 그냥 입술만 움직여서 중얼거리는 것도 좋습니다. There is a tree there. She is walking. I am going to school. 이렇게 하다보면 아침에 일어났는데, 한국말보다 영어가 먼저 떠오르기도 하더군요.


영어의 필요성을 느껴 늦은 나이(?)에 좌충우돌하면서 배운 것들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영어가 유창해지는 그 날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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