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밤마다
이세상과 이별하듯 잠들고 싶다
오늘 지나온 하루는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길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식은땀
눈물보다 서둘러 떨어져 내리듯이
하루치의 망상을 망각의 강에 흘려보내고
무례했던 시간을 시계추에 실어 보내고
그것으로 오늘과는 영원히 이별이다
오직 이별만이 영원할 수 있다는 듯이
하루에 한 번 씩만
죽음은 시간의 함수임을 증명하듯이
과학을 업으로 살고 있습니다. 문학에 관심 있지만 읽고 쓰는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브런치에서 쓰는 경험을 늘려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