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띵띵 부은 수백 개의 발들이
뚜걱뚜걱
계단을 오른다
수용소의 묵묵함으로
게으른 일사분란함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가스실로 향하는 절망감으로
혹은 절망마저 희망인
무생물의 무감각으로
그저 던져진 돌이 갖는 관성으로
무감각이 저리다
과학을 업으로 살고 있습니다. 문학에 관심 있지만 읽고 쓰는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브런치에서 쓰는 경험을 늘려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