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얼어붙은 채
길이
버려져있다
싸늘한 가로등빛이
거리를
하얗게 드러낸다
버림받은 택시 한 대가
무심하게
흘러 들어온다
지붕에 불을 밝히고
기다림을
시작한다
북서풍마저 떠나버린
새벽거리
고요만이 겨우 공간을 부여잡고
창가에 매달린
눈동자
정적에 들떠 흔들리고
과학을 업으로 살고 있습니다. 문학에 관심 있지만 읽고 쓰는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브런치에서 쓰는 경험을 늘려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