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같이 무성하게 피어나는
새싹 같이 불쑥 고개를 내미는
흑백사진 같이 아련한
첫눈 같이 소복이 쌓이는
짝사랑처럼 망설이는
해지는 서쪽하늘 같은
깜깜한 그믐밤의
비틀비틀 흩어지는 입김 속의
자라나는 그래서 아쉬운 그런 마음
과학을 업으로 살고 있습니다. 문학에 관심 있지만 읽고 쓰는 경험은 많지 않습니다. 브런치에서 쓰는 경험을 늘려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