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무게

마음이란 조각

by 여섯시반
KakaoTalk_Photo_2023-05-14-20-35-26.jpeg 치히로상 장면 중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게 세상에서 제일 쉬워 보이지만 제일 어려운 일이다.


어떠한 사람은 침묵이 필요하고


어떠한 사람은 따듯한 포옹이 필요하고


어떠한 사람은 그리웠다는 말을 기다리는 사람일 수도 있다.


사람이란 참 외로움을 잘 타는 동물이다.


사람이란 마음이란 조각이 많지 않기에 막 줄 수 없다.


나 자신을 위로해 줄 사람에게 그 조각을 준다.


조각을 받은 사람은 나의 평생 안아줄 것 같았지만 떠났다.


조각은 회수되지 않고 빈 공간은 그대로 구멍이 된다.


마음은 작아지고 그 구멍은 의심으로 채워진다.


외로움을 보호하려고, 더 어두운 곳으로 떨어지지 않게


의심은 마음을 지키기 위한 도어록이 된다.


남들은 의심을 욕할 수 없다. 다들 그러기에..


아름다운 꽃일수록 가시는 날카롭다


그 가시의 찔려 피가 난다 해도 꽃이 아름답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조각을 잃었던 공간을


나의 조각으로 그 사람의 빈 공간을 채워 넣어 줄 수 있는지..


진심 있는 위로는 누군가에 살게 한다.


진심 있는 사랑은 누군가에게 삶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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