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음을 알고 있는 사람들
걸어가는 사람, 운전하는 사람, 앉아있는 사람
다 하나의 존재로서 살아가는 사람들
남들에게는 언젠가 없어져도 모르는 사람들
있거나 없거나 우리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래서
나의 안부를 물어보는 사람들이 점점 소중하고 고맙다.
가끔씩 "잘 지내냐" 물어보는 친구들
매일 "밥 먹었니" 물어보는 우리 어머니
하루를 매일 대화하는 여자친구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정차되어 있는 자동차 같은 존재일지도 모르지만
나의 얼굴을 보자마자 웃어주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세상의 의미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드는 순간
그런 사람들도 다 누군가에게는 큰 존재라는 걸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