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우울

by 이영희


법륜스님의 역지사지

사랑교회의 불멸의

시원치 않


에서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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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수무책>>

대체 무슨 대책을 세우며 사느냐 묻는다면

척하고 내밀어 펼쳐 줄 책

썩어 허물어진 먹구름 삽화로 뒤덮여도

진흙 참호 속

묵주호 목을 맨 소년 병사의 기도문만 적혀 있어도

단 한 권

속수무책을 나는 읽는다

찌그러진 양철 시계엔

바늘 대신 나의 시간 다 타 들어간 꽁초들

언제나 재로 만든 구두를 신고 나는 바다 절벽에 가지

대체 무슨 대책을 세우며 사냐 묻는다면

독서 중입니다. 속수무책

/김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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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살자해도

호박만큼 되지 않아

파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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