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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희 Nov 07. 2019

다시 가고 싶은 곳

2년 전 오월, 러시아에 다녀왔다.

그곳의 5월은 우리의 사월 같은 날씨로 곳곳이 로 화사했다.


여름궁전, 겨울궁전은 더없이 화려하고 귀한 예술품으로 과거 제국의  완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10박 11일 동안 톨스토이, 안톤 체호프,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생가 방문 등등.


그리고 문학 작품 속 자주 등장하던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하여 작품 속 주인공들이 거닐던 거리를 산책하며  영화와 책 속의 장면 장면을 떠올려보기도 했다. 


저녁엔 발레 공연도 보며 한껏 러시아에 심취했다.

공연은  밤 9시쯤 막을 내렸다.

 그도 밖은  훤했다.

백야를 만끽하며 숙소로 향하던 그 밤의

기억이 선명하다. 추억의 사진이 많지만

몇 장 올려본다.


이곳 브런치엔 여행작가님들이 많이 활동하시어

내 이야기는 여행기라고 할 것이 못된다.

그야말로 한번 갔다 왔다는 표시 정도.

 다시 갈 기회가 된다면 촘촘하게 꾸며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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