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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 재주라도
뻔뻔하게, 진지하게
by
이영희
May 22. 2020
부질없다, 거기서 거기다해도
자다가도 눈만 뜨면 읽고 쓰고
열 번 읽는 것보다 한 번의 필사는
뇌 안에서 오래 오래 춤추며 노네
가죽을 남기는 호랑이와 이름 석 자
그래, 가죽 책으로 남을 수 있다면야
야무진 꿈, 땅 두더지 가죽보다 못한
스러져간 이름들
오죽이나 많았을까
그러면 어때, 뻔뻔하게 괜찮다며 머리
수그리고 오늘도 낱말 맞추기에 고심을
.
.
파스텔(우리집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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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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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 그림을 즐깁니다. 수필집 <자궁아, 미안해> 2022년 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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